살게는 해줘야 할 거 아니야
나라가 왜 국민들 숨을 쉴 수 없게 만들어
왜 서로 물어뜯게 만들어
권력자들은 자기 멋대로 하는데 싸우는 것도 피 보는 것도 탓하는 것도 다 약자들이야
인간이 참 휘둘리기 쉽지
위에서 조금만 손을 쓰면 알아서들 밑에서 치고박고 싸우는데 결국 득 보는 건 윗물이고 아랫물은 그냥 갈수록 환경이 척박해져
적어도 명확한 원인이 뭔지, 이런 상황을 만든 게 누군지, 누가 공작질을 해서 판을 만드는지 판단하자 계속 판단하고 생각하고 정보를 찾고 쉽게 떠도는 정보는 곧장 믿지 않고 가능성은 열어두고 다 떠나서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걸 하자
마음이 너무 심란하다
이게 2024년이 맞는지
점점 사람들 사이에 갈등은 심해지고 서로 헐뜯는 것에 너무 무감해져서 내가 공격받지 않기 위해 먼저 상처내려고 해
우리 같은 나라에 같은 언어를 공유하며 살고 있는 게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