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교수님한테 저ㅣ송해서 죽고 싶음…ㅋ

죽고싶진 않고 마음이 그럼 ㅜ

오늘 중간 점수 보고 싶은 사람 오라길래감

익인이 결석 많이 했더라 ~ 무슨 일 있어? 하고 결석 출석처리로 다 해주겠다 하심 . 원래 결석은 신경 안쓰시겠다고 오티때 말하신 교수님이시딘 한데

아너무 다정하셔서 죄송해뒤지고 싶름

걍 늦잠 자고 그래서 못 간간데 뭔 일 있어서 걱정스레 물어주셔서 더 죄송했어

이제 전공 거의 다 들어서 봴 일이 있을까 싶지만

뵙게 되면 성실히 잘해야겠다..ㅜ

[익인1]

나도 아무한테도 말 못할 비밀이지만..아버지 암진단 받고 멘탈 터져서 수업 하나 통째로 중간고사부터 안나갔거든.3번 결석하니까 교수님 연락 오길래 사실대로 얘기하고 죄송하다 다음에 열심히 하겠다 하니까 교수님이 성적은 신경쓰지말고 마음 잘 추스르라고 세상일이 때로는 맘대로 되지않지만 그래도 잘 이겨내며 살라고 위로해주샸음
그리고 성적은 b주심...너무 감사해서 눈물났는데 또 너무 죄송해서 얼굴 뵙기가 죄송하더라ㅠㅠㅠ

[글쓴이]

아이고 익1도 진짜 너무 수고했고, 겨수님도 따땃하시다 많이 위로 됐겠다…..
나는 뭐 이렇다할 사정도 없는데 걍 불성실한 데 내가 무슨 사정이 있어서 그럴거라고 따뜻하게 봐주시니까 좀 너무 감사하고 그리고 ..죄송하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