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음에 안 들게 나왔는데 바꿔줄 수 없대

1:1 보정이랑 그냥 일반 보정 있는데 일반 보정은 작가가 알아서 보정해놓으면 내가 찾으러 가는 거였거든? 근데 워낙 잘한단 소리 듣고 일반으로 예약해서 갔는데

찍고 뭐 같이 고르지도 않고 알아서 보정해서 파일 먼저 보내주시더라고.. 근데 사진이 너무 장난스럽게 웃는 것처럼 나온 거야 면접용으로 써야하는데 웃참하는 것처럼

그래서 "어.. 이거 근데 면접용으로 쓸건데 너무 가벼운 느낌으로 나와서.. 혹시 사진 다른 걸로 못 바꿀까요? 덜 웃는 걸루요.." 이러니까

이미 보정이 다 된 사진이기 때문에 사진 자체를 바꿀 수는 없대. 덜 웃는 것처럼 눈이나 입모양을 바꿀 수는 있어도 사진 자체를 바꾸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보정해야해서 안 된대

그래서 내가 다른 사진은 어떻게 나왔는지 보여달라니까 원본 사진들 다 보내주는데 원본 사진도 뭔가 다 비슷한 느낌인 거임.. 긴장돼서 그렇게 웃은 건지 아닌진 모르겠는데

애초에 찍을 때 본인도 내 표정 이상하다 생각했을텐데 말도 안 해주고 그나마 좀 덜 웃은 걸로 바꾸고 싶은데 그것도 못 해준다 그러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1:1 보정 상품이 있는데 그걸 선택 안 하고 자기한테 보정을 맡기고 간 거는 내 선택이기 때문에 세세하게 하나하나 다 마음에 들 수는 없다고, 사진을 다시 고르실 정도로 중요한 사진이었으면 1:1로 하시는 게 맞다는 거

보통 크게 연연치 않고 자연스러운 보정, 있는 그대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일반 보정 하시는데 고객님은 1:1을 하셨어야 했다 그러는데

이게 뭔가 사진이 이상하게 나온 걸 너무 완전히 내탓 하는 느낌 드는데 이게 맞나..? 원래 다들 이래?

[익인1]

저사람말이 맞는것같은데 제3자가 보기엔

[익인2]

다른사진도 다 그렇게 나왔다며.... 보정문제가 아니라 사진 자체의 문제잖아

[글쓴이]

근데 그나마 덜 웃은 게 괜찮아보여서 덜 웃는 걸로 바꿔줄 수 없냐 했더니 그것도 안 된댕.. 찍을 때 표정 어떻게 해라 이런 말도 아예 없었고 고를 때도 나한테 안 물어보고 이따 오시라고 보내고
보통 이렇나? 찍을 때 표정 이렇게 해주세요 하고 찍고 나서도 같이 고르거나 하지 않아...?

[익인2]

그럼 저사람 말대로 일대일보정을 했어야지
난 오래전이긴 하지만 이력서사진 찍을때 3만원 일반증사와 6.5만 일대일보정증사중에 후자 골라서 했음

[익인3]

결과적으로 너가 사진이 마음에 안들어서 기분 나쁜 건 알겠는데 저 사람 말이 맞지

[글쓴이]

근데 애초에 사진 찍을 때도 표정 어케 해라 이런 말도 없었고 사진 같이 고르는 건줄 알았는데 그런 말도 없고 이따 오라 그러더라고 .. 사진이라도 같이 골랐으면 보정 전에 고를 수 있었는데
1:1 보정 아니면 고르는 것도 같이 못 보는 건감 ..

[익인3]

거기 룰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거지 아니면 너가 거기서 사진 볼 수 있냐고 물어봤어도 되는 거고

[익인4]

미리 면접에 쓸 사진이라구 얘기한거야?ㅠ

[글쓴이]

응응 사진도 정장 입고 찍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