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F인데 나만 T들 좋아함?

쿠션어나 돌려말하지 않고 그냥 솔직하게 말해도 상처안받고 부탁이나 약속 거절하는 것도 상처받거나 꽁해하지 않아서 오히려 감정소모없고 편했어

근데 첨엔 내가 반대로 너무 단칼에 부탁 거절당하고 그러면 난 되게 상처받고 그랬었는데 그럼 너는 어떤상황이든 거절 단한번도 안하냐고 그런 팩트폭력을 씨게 한번 받고 생각해보니 그게 맞는거야....

그 이후로 거절당해도 쿨해지고 거절하는 것도 쿨해짐

생각해보니 거절하거나 거절당하는 거 가지고 신경쓸 필요가 없는데 역시 T들 감정소모 없는 거 넘 부러버... 8ㅁ8

[익인1]

E_T_ 좋아함

[익인2]

난 티긴 한데 거절당해서 타격받는거 이해 됨 그냥 뭔가 기분 꽁기하긴 하잖아

[익인2]

막 상처받아서 그거에 계속 매달리고 그런건 아니더라도 기분이 좋진 않잖아

[글쓴이]

근데 너무 극NF는 무슨 의도지 날 이상하게 생각한 건 아니겠지 내가 들어줄 수 없는 부탁을 한건가 하고 계속 매달린다는 놀라운 사실!! ㅋㅋㅋ 지금은 본문처럼 쿨해졌고 많이 정신건강해져서 안그러지만 f의 사고방식은 상상 이상ㅎ

[익인3]

나도 F인데 나는 항상 그럴 수 있지~ 마인드라서 좀 너무 정없게 말하는 것 같아도 그럴 수 있지~ 악의가 있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원래 성향 차이니까~~ 하고 털어버리면 그만이라 오히려 T가 꼬인데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성격이라 내 마음이 편한 것 같어 진짜 찐 F는 저 사람이 내 말에 상처받을지 아니면 속으로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을지 가늠이 안돼서 더 힘듦...

[글쓴이]

ㅇㅇㅇㅇㅇㅇ 나 완전 불건강 f다가 건강f로 바뀌고 딱 이 마인드 됨... T도 건강비건강 사람 나름이겠지만 적어도 감정적으로 복잡하게 꼬여있진 않더라구 확실히 내맘을 나도 몰라 내기준 나도몰라 스탈은 못본 거 같아ㅋㅋ 내가 볼 때 F들은 각각 감정 기준이 다 달라서 내 말 어디까지 상처받을지 진심이 어디까지일지 가늠이 안되는데 T는 안그렇더라구 물론 T도 자신만의 기준?있지만 그걸 말로 표현해주고 그 기준이 항상 일관되서 그부분만 조심하고 맞춰가면 되고... 그래서 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