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은 어쩔 수 없이 명령에 따른 것 뿐이에요? 이게 도대체 반란군을 두고 할 소리야? 국가를 전복하려는 행위에 가담한 것들을 두고?
군인이 명령에 복종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용서해야 할 거 같으면 도대체 북한군 중공군은 왜 용서함?
북한군은 그저 김일성이 총질하라고 시켜서 어쩔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 북한군/중공군이 진심으로 한국을 점령하려고 했으면 못 했을 것도 없다.
이 딴 소리 해보시라고
도대체 지금 내가 어느 나라에 살고 있는 거냐?
나치 수하들은 왜 용서 안 한 거야? 왜 전범으로 같이 처벌한 거야? 히틀러가 그냥 시켜서 명령에 따른 것 뿐인데?
얘들아 군인은 사람이 아니니? 스스로의 의지가 없어? 물론 저 중에서 정말로 그냥 공포에 몰려서 명령에만 따른 애들도 있겠지.
근데 저 쿠데타 성공으로 특수 진급하고 출세할 수 있다는 욕망으로 동참한 사람이 없을 거 같아? 적을 거 같아?
무고할 것 같은 친구들에 대해서는 일단 이 사태가 종식이 되고 난 이후에 동정의 목소리를 내주면 되는 거야.
지금 다 일이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군인들은 명령에 따를 수 밖에 없었어요 이런 소리를 하는 게 과연 어떤 의도로 들릴 거라고 생각을 안 해보니?
그리고 도대체 너가 군인이었으면 어땠을 거 같냐 이런 소리는 왜 하시냐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너네는 군인인 상황에서 비무장 시민을 총살해라 라는 명령을 받으면 어떻게 할 건데? 그걸 묻는 게 무슨 의미니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