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동네 살고 막상 만나는 날 되니 비가 별로 안옴
저녁 7시에 만나서 애인이 찾은 동네분위기좋은 이자카야 갔다 나오니 8시 30분 정도 됨
비내려서 우산쓰고 있었고 난 그 다음에 계획이 있나 했는데 어디갈지 이야기없어서 근처 카페 봐도 만석이고
내가 이디야 갈까? 집갈까? 했는데 그냥 집 가재서 축축한 아파트 정자에서 선물 풀어봄
집 걸어가는길부터 기분 상한티 좀 내다가 개싸우고 마지막에 애인이 아직도 혼자있고 싶녜서 그렇다 했더니 본인이 먼저 들어감 , 생일인데 오늘내내 연락도 없음
애인말로는 내가 오늘 만날때부터 텐션 안좋지 않았냐 뭔일있는거 아니냐 그랬고
난 생일이니까 특별한거 안해도 그냥 오래 같이 있고 싶었는데 저녁 7시에 만나자 하면서 밥만 먹고 끝인게 속상했음
비싼밥 안먹고 떡볶이를 먹었어도 상관없는데 만나는 시간늦음+ 카페조차 안고름 이게 너무 성의없이 느껴졌고 내가 이말하니까 자기는 애인 생일챙긴게 처음이고 비와서 고민한거라고 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