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2주 정도 지났는데 블로그 쓰는 거 안 진지해 보여?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그냥 내 근황 전해주고 싶음

[익인1]

니 블로그인데 니 맘대로 해 뭐어때

[익인2]

미련있어서 그런거임?

[글쓴이]

웅 그치?

[익인2]

근데 난 상대가 잘지내는 모습 보여주고 근황 계속 올리면 오히려 맘 정리 쉬워지던데..

[글쓴이]

그래서 잘 지내는 모습이라기 보다는 그냥 차분하게 쓰려고 했어
사실 지금 힘들어서 뭐 꾸며낸다기보다는 굳이 전에 쓰던 것처럼 하려고 억텐 안 하고?
힘들어 보이는 일기를 보면 마음이 어떨 것 같아? 좀 짜칠까봐 걱정돼

[글쓴이]

이거 물어보는 나 자신도 충분히 짜치긴 해 ㅋㅋ..

[익인2]

흠 좀 글킨해 ㅋㅋㅋㅋㅜㅜ 근데 걍 너 마음 가는데로 해 안 올려서 후회할 거 같음 걍 올려

[글쓴이]

2에게
ㅠ짜치지? 뭐 다시 연락을 할 수도 없고.. 그래 고마워

[익인3]

신경쓰지마 ㄴ

[글쓴이]

여자들은 이런 거 별로 신경 안 쓰려나? 나 신경 써줬으면 좋겠어서 쓰는 거거든..

[익인4]

뭐 어때 쓰고 싶으면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