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좀 한심해 보이면 어떻게 해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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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딴다고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일단 시작은 함 군인이어서 밤에 공부하는데 그때 강의 보긴 함 낮에 폰하는 시간에도 할 수 있을텐데 그 때는 놈 뭐 이건 그렇다 치자 

두 번째 돈을 막써 군인 월급 받은 거 부족해서 부모님, 나한테도 돈 받음 먹는 거, 담배, 한 달에 한 번 외박이나 휴가 때문에 돈 많이 나가긴 하는데 아끼려고 하는 거 같지는 않음 나한테 많이 사주긴 하는데(가끔 배달) 돈 없어서 내가 용돈 주는 게 꽤 많아.... 고마워하기는 함 또 돈없어서 못 먹고 있고 이런 얘기 들으면 좀 속상해서 달라하면 줘

이런 이유로 좀 한심해 보여 내가 너무 열심히 살아서도 그런 거 같아 조언부탁해

[익인1]

군인 업무만으로도 힘들텐데 너무 채찍질하네
나는 월급이랑 알바비 외에 남한테 받는돈이 없는데요? 내가 번 돈 내 마음대로 좀 쓰면 안 되나요?
팬싸응모가 진짜 제일 의미없이 쓴돈인거 같긴하다

[익인1]

너는 2012년 이후에 딴 자격증은 있니?
내가 뭐 너 더 열심히 하라고 채찍질하디??

[익인1]

알바비랑 이래저래 다 합치면 세후 370~380인데 너한테는 푼돈이겠지만 나는 너무 만족스러움ㅇㅇ 돈 버는데 스트레스가 0임 상반기 되면 좀 달라지겠다만 내 인생에 이렇게 안락했던적이 또 없다

[익인2]

너가 멋대로 용돈주고 그래놓고 한심하다니... 걍 주지말던가 군인 속상하게

[글쓴이]

용돈 달라고 해서 몇 본 줬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