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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처음 소개팅 자리에서 대화 하다가 놀러가는 거나 영화 보는 거 좋아하냐 이런 얘기 나왔어 근데 그쪽에서 좋아하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 같이 볼 사람이 없다 이런 말 몇번 했거든?

그리고 애프터때도 계속 다음에 어디 가자 어디 가자 하면서 계속 어디 가자 그러고 벌써 갈 곳 많아 졌다 그러고 심지어 해외 여행 얘기도 하면서 자기 친구가 거기 있는데 나중에 뭐 식당 예약 이런 거 부탁하면 되겠다고 이러고 뭐하냐고 그래서 헬스 하고 있다고 하니까 다음에 같이하자 그러고 직진 오지게 하는데 쓰다 보니까 부담스럽네ㅋㅋㅋㅋㅋ

쨌든 이게 걍 외로워서 그런 건지 아님 진짜로 마음 있는 건지 모르겠다. 행동은 애프터 때도 그렇고 일요일에 삼프터 예정인데 데리러 왔고 데리러 온다 그러고 계속 얼굴 쳐다보는 시선 느껴지고 예쁜 얼굴도 아닌디ㅠㅠ 애프터 때 귀엽단 소리 몇번 하고 웃는 게 귀엽다 뭔 행동했는데 귀엽다 이러면서 아니 둘이 얘기할 때는 깔깔 거리고 재밌긴 하거든? 근데 불도저 처럼 밀어 붙이니까 사람이 좀 가벼워 보임 두번째 봤을 때 저렇게 까지 얘기할 정도로 마음이 갈 수 있나 싶다



 
익인1
응.. 나랑 내 남친 첫만남에 서로 그랬음 ㅋㅋㅋㅋ ㅜ 나도 처음이었어••
2개월 전
글쓴이
그럼 그때 둘 다 플러팅 그냥 직진으로 했었엉?
2개월 전
익인1
웅 완전 직진 ㅋㅋㅋㅋㅋㅋ 근데 약간 소개팅은 이런 무드로 가야 연애로 발전하는 거 같애..
2개월 전
익인2
나랑 내 남친도 서로 반함,,!! 그 사람 눈엔 너가 엄~청 예뻐 보였겠지!!!!
2개월 전
글쓴이
그런 경우가 꽤 있구나... 나는 좀 천천히 알아가는 게 좋은데 뭔가 너무 직진하니까 진심인지를 모르겠더라고ㅎㅎ
2개월 전
익인2
그게 부담스러우면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나는 서로 좋아서 직진이었지만 어쩔 땐 썸을 너무 짧게 타고 사귄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해 ㅜ ㅎㅎ
2개월 전
글쓴이
오키오키 고마워
2개월 전
익인3
소개팅 자체가 연애상대 만나는 목적으로 나오는건데... 오히려 쓰니같이 좀 오래 보고 결정하고싶다 하는게 더 드문 경우임 소개팅하고 다음날부터 만나는 경우도 허다하고 대부분 삼프터 안에 사귈지말지 결정하고 아니면 빠이임
2개월 전
글쓴이
앗 근데 이게 딱 소개팅 이게 아니고 먼저 친구로 지내봐~ 이런 분위기로 받은거였거든 그래서 더 당황한거야
2개월 전
익인4
소개팅은 저래야 사겨짐 ㅋㅋㅋㅋ
2개월 전
글쓴이
헉 그런거야?
2개월 전
익인5
ㅋㅋㅋ 나 estj 여자한테 저렇게 치임
퇴근하고 러닝한다니까 갑자기 찾아와서 같이 뛰고 감
나도 어어어 하다가 2주 뒤에 강릉 1박 하고 사귐

2개월 전
글쓴이
앗 적극적인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구나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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