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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6957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상대가 5살 연상이고 만난지 7개월 만에 식장 들어가는 상황이야 아직은 결혼 준비 기간이고

근데 내가 봤을 때 자기 중심적인 면모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함

뭐 찾아보고 예약하는 거 싫고 자긴 그냥 따라가는 게 좋다고 어필하고

(어디 갈 때도 미리 예약 안하고 발 닿는대로 다녔다는데 내가 보기엔 극P인 자기자신한테 좀 취해있는 느낌)

신혼집 계약도 오빠 일하느라 내가 대신 했는데 당연 내가 대신 할 수 있지

근데 주말에 같이 청소하기로 한 것도 일 너무 많아서 그거 해야한다고 미안하지만 자기 혼자 해야겠는데... 이러는 거

아 이거 뭐지? 왜 자꾸 나한테 다 떠넘기지? 이런 생각이 스멀스멀 들기 시작함

근데 자기가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거나 꽂힌 게 있으면 내 의사 상관없이 무조건 해야함 약간 아스퍼거 느낌도 나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자기가 싫고 관심없는 건 대신 좀 해줬으면 좋겠고 내가 좋은 건 무조건 해야하는 거.

그 외에도 수동적인 모습을 꽤 보이는데 약간 내 영역 니 영역을 나누고 싶어한단 느낌

몸으로 하고 집 고치고 뭐 만드는 건 오빠의 직업 특성이라 잘하거든. 근데 생활 전반에 대한 부분 (장 보는 거 리스트 정리, 계획 짜기, 동선 정리, 집안 꾸미기 등등) 은 다 내가 맡았으면 하는 것 같어

서로 퉁쳐지는 건가 싶다가도 아무리 그래도 그 많은 걸 내가 앞으로 다 해야된다고? 생각하면 앞길이 막막해짐

자산도 내가 오빠보다 5배 이상 많은데 내가 이런 것까지 다 감수하면서 결혼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든다 솔직히.

뉘앙스의 문제인데.. 부탁하면서 미안해한다던지 니가 이거 했으니까 내가 이거 할게 이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나도 흔쾌히 할 수 있거든?

근데 애인은 그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이 사람을 믿고 결혼해도 될지 생각이 많아진다

살면서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을텐데 자기가 관심없는 부분엔 지금처럼 수동적인 태도를 취할 것 같아서.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주면 고맙겠어용



 
   
익인1
왜 다 너보고하래….?
7일 전
익인1
에바야 결혼 왜함;
7일 전
글쓴이
점점 스멀스멀 어라 이거 뭐지 싶은 일들이 생긴다;
7일 전
익인2
글써서 올린것부터 이미 글렀어...
7일 전
익인3
결혼 왜해??..0
7일 전
익인26
22
7일 전
익인4
근데 뭐가 그렇게 좋아서 결혼해?
7일 전
글쓴이
책임감 있어보이고 어른스러워보여서 결심했는데 그 모습이 점점 없어지고 있어
7일 전
익인5
많이 사랑하니..??
7일 전
글쓴이
적당히 이 사람이면 좋겠다 싶어서 진행 중이었는데 그게 없어지는 중..
7일 전
익인6
결혼 전부터 그러면 초반에 이혼 함....나도 수동적인 사람이랑 해서 이혼함 진자 싫어 ㅋㅋ
7일 전
글쓴이
내 말이 이거야 결혼 전부터 이러는데 결혼하면..???
7일 전
익인7
자산이 5배 많은디 왜....???? 난 절대 안함 벌써 싹수보이는듯
7일 전
글쓴이
자산 차이나는 거 알고 일을 엄청 늘려서 그거 처리하느라 나한테 다 떠넘기고 있는데 일은 자기 혼자 하나 싶다ㅋㅋㅋㅋㅋㅋ
7일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일 전
글쓴이
응 이번주 들어서 생각이 무쟈게 많아짐 자기 혼자 세상 일 다 하는줄.. 나도 일하는 도중에 집 계약하러 갔는데 핑계가 많다
7일 전
익인9
내가 쓰니였으면 안 할래.. 굳이 리스트를 감수해야되나 돈쓰고 시간 쓰고 맘쓰고ㅠ
7일 전
글쓴이
엄마도 나 결혼하는 거 엄청 반겼던 입장인데 지켜보고 아니다싶으면 칼같이 무르래 솔직히 화 좀 내셨음..
7일 전
익인10
너가 제일 잘 알잖아 이혼보단 파혼이여
7일 전
글쓴이
응 담주에 진지하게 대화해볼라고
7일 전
익인11
나이 쫓겨서 하는 결혼이야? 결혼왜해진짜
7일 전
글쓴이
나이 꽉차긴 했어 근데 결혼이 필수라고 생각하진 않음 나도 괜찮다 싶어서 진행한건데 안 고쳐지면 칼빠꾸할 예정
7일 전
익인11
그거 안고쳐져 당장엔 니 말 듣고 아차싶어서 괜찮은척 하겠지 결혼하면 본모습 다시 나온다
7일 전
익인38
그나이에 고쳐지는건 불가능..
6일 전
익인12
신중하게 생각해ㅠㅠㅠ안하는게 나아보여 솔직히
7일 전
익인13
책임감 있어보이고 어른스러워보여서 결심했다고 했는데 애초에 쓰니한테 이것저것 시키고 같이 하는 결혼 준비를 다 미뤄놓고 자기가 꽂힌거, 관심 있는 것들만 하는게 책임감 없는 것 같아....
지금 이러면 나중에 출산, 이사, 기타 등등 크고 작은 일들에서도 다 쓰니가 애써서 해야할거 같은데 그럴 자신 있어?
악의있게 쓰니한테 시키는게 아니더라도 애초에 쓰니 입장까지 고려할 수 있는 사고가 없는거 같은데 그건 단순히 서로 해야할일이나 책임에서만이 아니라 그냥 삶의 전반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텐데ㅠ

7일 전
글쓴이
맞아 내 입장까지 고려할 수 있는 사고가 안된다는 느낌을 진짜 많이 받았어. 멀티가 안된다고 해야하나 자기 중심적이고 독선적인 모습도 결혼 준비하다보니 많이 보이고. 책임감 없다, 자기 중심적이다 라는 게 슬슬 보이기 시작함 하 진짜 결혼할 사람 없다
7일 전
익인14
아마 지금보다 심해지면 심해졌지 좋아지지는 않을꺼야.. 신중하게 생각해
7일 전
익인16
하기싫은 일 다 떠넘기는거 개탈락임 나도 하기싫으면 어쩔겨 기싸움 각이다 난 이 결혼 노노..
7일 전
익인17
근데 결혼이란게 분업이라서 상대가 잘 하는 분야를 맡았으면 그 외의 분야는 너가 전담한다고 생각하는게 편해
모든걸 다 공평하게 하려면 같이 못 살아
근데 지금 문제는 내가 자산이 5배나 더 많은데 굳이 이사람이랑? 이런 생각이 드는게 결혼 못 할 이유임
수동적인건 대화로도 충분히 해결할만하겠는데 내가 손해같다라는 생각 조금이라도 들면 그만 둬

7일 전
글쓴이
난 계산 안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거 다 맡아서 했고 돈도 내가 나서서 더 썼는데 상대는 가성비 따지고 남자 옷이 더 비싸다느니 그런 말 하는 거 보고 이 사람 계산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게 사실이야. 솔직히 더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자산 더 갖고 들어가는 사람을 상대로 계산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
7일 전
익인18
결혼 왜 해
7일 전
익인19
지금 다음주가 아니라 빠르게 선택해서
파혼준비를 해야될거 같은데?
분명 너가 강하게 나가면 고친 척 한다
그거에 맘 약해지지마

7일 전
글쓴이
하... 신혼집 계약한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머리 아프게 됐네 응 일단 대화해보고 신중하게 결정할게
7일 전
익인20
5살 연상인데 쓴이가 자산이 5배가 더 많다고..?? 헤어져..
7일 전
익인20
쓴이네가 잘 살고 여유로운 집인 거 같은데 걍 비슷한 사람 만나
7일 전
글쓴이
찢어지게 가난하게 자랐는데 자수성가한 케이스야 엄마는 이혼하셨는데 직장 생활 열심히 하셔서 자리잡고 은퇴하셨고. 노후걱정은 없어 다만 열심히 살아온 내 인생을 저 사람한테 맡겨도 될지 그게 의문일 뿐. 애초에 돈이 누가 더 많고 어쩌고 상관없다는 입장인데 오히려 저쪽이 더 계산적이고 방어적으로 나오니 나도 계산기 두드리게 됨
7일 전
익인20
헤어지길..
7일 전
익인21
다른 걸 다 떠나서 쓰니가 남자친구한테 배려받는 기분을 느끼지 못하면 결혼해서 행복하기 힘들다고 봐
나도 결혼한지 곧 1년 되는데 제일 많이 싸우는 이유가 배려거든
자산, 집안일, 가족들 문제 싸울 주제는 많지만 그게 싸움으로 번지는 이유는 배려가 없다고 느끼는 순간 싸움이 되는 것 같아.
당장 결혼해라 마라 정해줄 순 없지만 남자친구랑 진지하게 대화는 해봐야 할 것 같아

7일 전
글쓴이
응 이 고민의 시작점이 바로 그거 때문이야 배려의 결여. 배려 받는다고 느낀 적이 없어 난
자기가 싫어하는 걸 나한테 맡기고 자긴 한발 뒤로 빠지고. 뭔갈 결정할 때도 내 의사를 묻거나 내 걱정하는 걸 본 적이 없어
이러니 상대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쎄하고 거슬리기 시작하는 거. 오늘이든 내일이든 당장 대화해보려고
이대로는 혼자 생각만 많아지고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 같다

7일 전
익인21
굿! 그래도 쓰니가 아닌 것 같으면 딱 자를 수 있는 사람 같아 보여서 걱정은 안 된다 대화 잘하구 와
7일 전
글쓴이
고마워 속 터놓고 깊은 대화 해볼게
7일 전
익인22
결혼준비하는거부터 꼬이기 시작하면 잘살수가 없다고 생각해 아니다 싶으면 바로 안할것 같으니 말하자면 파혼해야한다고 봄 결혼하고 나서는 저것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꺼고 안달라질꺼임 이미 결혼한지 5년차고 단한번도 후회 한적 없고 싸운적 없는 이유중에 하나가 남편되는 사람의 수동적인거 1도 없고 책임감도 큰이유중 하나였음 결혼하는데 니역할 내역할 저렇게 자기 멋대로 정한다? 파혼해야지뭐...분명 정신 안차릴꺼임
7일 전
익인23
진심 배려없는 사람이랑 못살걸.. “결혼”만 두고보면 모르겠지만, 출산 육아하게 되면 어떻게 되든 여자한테 부담이 더 쏠리는데 그때 그렇게 수동적으로 나오거나 먼저 배려해서 둥 편하게 해줄 생각 못하면… 살수록 짜증만 날듯.
저거랑 정반대로 쓰니가 할수있는 일 쓰니가 하게 냅두고 못하겠다고 하거나 어려울거같은일은 본인이 나서서 해주겠다는 남자 만나길 바래.

7일 전
익인24
쭉 읽어봤는데 별로 사랑이라는 감정이 보이지않음. 결혼은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를 정하는거지 이 사람 정도면 나쁘지 않다해서 진행하는건 아닌듯. 굳이 왜 가시밭길을 가려해? 차라리 룸메이트를 구해. 모든걸 반반 할 수 있고 계산적이지도 않지..
7일 전
익인25
기혼자로써 내가 준비하고 이런건 문제가 없음
다만 내가 하는 만큼 상대방의 배려도 중요해
(나도 내가 결혼준비부터 다 했고 결혼 후에도 내가 모든걸 하고있음. 대신 남편이 경제적 지원 팍팍해줌. 그리고 늘 내 결정에 만족해함. 돈생각하지말고 하고싶은거 하라고 함. 힘들면 도우미 쓰라고 함.집안일 하지말고 쉬라고함.난 휴직중이거든. 밥도 남편이 주로 해주고… 이런 배려받아야 나도 할맛나거든~ )
본문 보면 배려도 없어보임… 청소 못하는 상황이면 입주 청소 알아보던지 사람 구해서 하자라고 해야지.
또 본인이 좋아하는건 무조건 하는거 보면 이기적…
잘 생각해. 본문 댓글 보니… 굳이 싶다…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야~ 안고쳐져~

7일 전
글쓴이
맞아 내가 맡아서 하는 거? 문제없음 할 수 있어
근데 기저에 날 향한 배려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본인은 자기가 도맡아서 하는 거에 인색하면서 받는 건 너무 자연스럽다는 게 기분 나쁜 포인트인거야 가성비부터 따지고
이런 사람이 어떻게 가정을 꾸리겠다는 거지 싶음 하 또 생각하니 속 터진다 빨리 대화해서 결판을 짓든 해야지...

7일 전
익인27
집을 뭐 맨날 고치니.. 생활 전반적인 일을 보니까 맨날 해야 되는 집안일인 게 맞잖아; 그니까 본인은 어쩌다 한번 해야되는 일을 자기 특성 상 맞는 일이라 말하면서 생색내는 거고, 쓰니는 사소한 것(사실 사소하지 않음) 떠넘기는 느낌임. 자기 중심적에다가 자기 과대평가가 좀 심한데??
7일 전
익인28
난 남편 1년반만나고 결혼했어. 우리남편도 결혼준비에 좀 소극적인 포지션이었는데 정말 일이 바쁘긴했지. 그래서 준비하면서 좀 서운한 부분들이 생겼는데 난 이걸로 결혼을 엎어야하나 하는 생각은 안들었어. 내가 하자는대로 잘 따라왔고, 돈 내야하는것도 잘 내줬구 불평불만 일체 없었거든.

내가 보기엔 유일한 단점이라고 생각해서, 평생 죽을때까지 이렇게 살아야한다고 생각했을때 가능할까? 하고 고민했는데 난 괜찮겠더라고. 그래서 결혼했구, 여전히 잘 모르겠는 분야에 대해선 좀 소극적으로 구는데 그냥 성향 알고 결혼해서 이제는 서운하지 않아 ㅋㅋ 진짜 가정적이고 일집일집 밖에 몰라.

근데 쓰니는 결혼도 전부터 이 문제가 너무 거슬리고 연애기간도 짧잖아? 그럼 아닌거라고 생각해. 죽을때까지 저 성향 받아줄 자신 있으면 결혼해도 돼. 근데 아니라면 평생 스트레스 받을거야. 신중히 고민해봐.

7일 전
익인32
둥아! 나도 내 현 애인 유일한 단점이 이런 거에 있어서 소극적이고 나는 못하고 너가 잘하고 야무지게 잘 알아보니까 너가 해줘~ 이러는데 이런 게 반복될 때 마음을 어떻게 다잡았어?
7일 전
익인28
구냥 내가 잘 하니까 잘 하는 사람이 하는게 효율에 맞다고 생각했었어 ㅋㅋ 다른 장점들이 많으니까 그런거에 집중했었구. 결론적으로 나는 만족하면서 결혼생활중이야. 남편이 잘 하는 분야는 그냥 알아서 맡기니까 알아서 잘 하더라구.
7일 전
익인32
오 그렇구나!!! 고마워 ㅎㅎ 나도 내가 잘하는 게 맞으니까 효율호는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찌찝했는데 생각을 바꿔봐야겠어
6일 전
익인29
주변에 내 말 들어서 후회한 친구 단 한 명도 없고 친구들이 결혼할 사람 생기면 나 먼저 보여준다고 하는데 제발 도망가^^.. 답이 정해져 있잖아 너도 알잖아… 결혼 전에 어?? 싶은 거만 있어도 결혼 후에는 확신이 되는데 지금도 이러면 평생 그보다 더한 꼴 보고 살아야 한다
7일 전
익인30
결혼왜하냐는 소리가 절로나오네
7일 전
익인31
댓글보니 돈 벌려고 일 늘려서 그런 거긴 하네... 일단 대화가 필요할 듯
7일 전
익인33
앞날 보이는데 그 결혼 할거니?
6일 전
익인34
앞으로 육아랑 시댁문제 돈관리 청소 등등 서로 결정해야하고 계획해야할게 얼마나 많은데 진지하게 더 힘들어질거같아.. 결혼준비로도 감정 쌓이는데 오랫동안 함께해야되는데 아닌거같아
6일 전
익인35
나 너오빠같은 성격인데(극p, 정리잘못함, 니영역내영역 딱 정해져 있음 등)주위에서 넌 평상 혼자살라고 함 실제로 나도 결혼 생각없고
결혼하면 안될분임...

6일 전
익인35
내 개인적으로 효율 많이 따지거든 결과주의자기도 하고 내가 잘할수 있는건 내가, 니가 잘하는건 니가 딱 해야 효율적이라 생각해서 잘하는걸 내가하거 못하는걸 니가하는게 당연하다 싶음. 그과정에서 니영역 내영역 나뉘는거
근데 결혼은 그게 아니잖아 그걸알아서 혼자살기로 맘먹은겨 상대방 고생시키기 싫어서.. 남친을 사랑하기땜에 그런건데. 쨌든 잘 생각해봐 난 성격맞으면 좋을거같긴한데 나같은사람은 독고디이긴 해

6일 전
익인36
결혼 안 할 듯. 가사도우미 뽑나 왜 혼자 다해야하나
6일 전
익인37
그 결혼 하지마 무를 수 있을 때 물러
6일 전
익인37
나 유부고 결혼은 내가 이 사람의 단점까지 다 품을 수 있느냐, 이해하고 공존하며 살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봐
연애때는 어쨌든 떨어져 있는 시간이 생기지만 결혼은 단점이 보이든 싸우든 붙어 살아야하고 이거 하나 걸리지만 내가 이 사람 고친단 생각으로는 결혼하면 안돼 그냥 그 자체로 같이 살 수 있을 정도여야 결혼하는 거라고 생각해

6일 전
익인39
근데 왜 결혼을 하려고 했는지가 궁금한데 어떤 모습을 보고 이 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또는 이 사람이면 되겠다 느꼈던 적이 있었어?? 자산도 그렇지만 어느거 하나 괜찮은데가 없는데 글만 봐서는 영 별로야.. 앞으로 60년 괜찮겠어? 이혼보다는 파혼이 낫다고 본다. 진지하게 단점 다 적고 장점 적고 생각정리를 해봐
6일 전
익인39
일단 결혼을 미루기라도 해 더 만나자고 최소 1년은 봐야지
6일 전
글쓴이
삶의 가치관이 비슷했고 아이를 낳고 싶고 올바르게 양육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한 사람이라 아이 낳으면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생각했어. 부모님은 교사 출신에 누님도 엘리트 출신이라 집안 전체가 똑똑하고 올바른 느낌이었고. 내가 뭔가 싫다는 얘기를 하면 바로 수긍하고 사과하고 적용하는 면도 좋다고 생각했어. 어제 만나서 대화해봤는데 자기가 사람 안 만난지 오래돼서 (진짜 혼자 등산하고 운동만 하면서 삶) 사회성이 떨어진 게 맞다고 하더라고. 자기가 잘못할 때마다 지적해주면 고칠 거라고 하는데 나도 그렇게 사회성 쌓고 성숙해지고 성장한 케이스라 뭔가 기대심이 있는 것 같어. 그러기엔 손 봐야 할 게 너무나 많아보이는 게 이 모든 걸 잡아먹는 리스크인 거고.
6일 전
익인19
내가 위에서도 말했지
고친척 할거니까 흔들리지말라고
만약 결혼해도 혼인신고는 2년 뒤에 해...

6일 전
익인40
왜 만남……5살이나 많아놓고 책임감도 없고 앞으로 미래가 안보이는데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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