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무한테도 말 안한 가정사 있어??

나는 두가지 있음 

1. 아빠가 나 어릴때 내 가슴 만져봄

초등학교 고학년때로 기억하는데 4-6학년? 

가슴 얼마나 컸는지 만져보자 이러면서 가슴 만짐

나 가슴 큰 편이고 초딩때 a컵 쯤이었음

그때 충격받고 지금 20대 후반인데도 아직도 생생히 기억남

2. 아빠 몸캠 피싱ㅋ 당함

사업하는데 주변 거래처한테 영상 다퍼짐 나한테도 옴

진심 부모지만.. 한심해 보이더라 성욕이 뭐라고

이땐 성인이었고 코로나 시기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겉으로는 사이 좋음 

떨어져살아서 그런가

20대 후반인 지금까지도 금전적으로 지원해주기도 하고 

그냥 나름? 살갑게 살아 

전화같은건 먼저 안하지만

진짜 아무한테도 말 안한 비밀임 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웅 10년지기 절친들도 모르고 남친도 모르고 영원히 말못할듯

[익인2]

진짜..성욕에 지배당하셨네 그래도 금전적으로 지원이라도 해주셔서 다행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아직까지도 가슴 만진게 제일 트라우마임 가끔 생각나면 너무 짜증나

[익인3]

나도 있어 ㅋㅋㅋ 아빠가 엄마 술먹고 늦게 들어오니까 내 앞에서 엄마 개때림 그 날 엄마 집에서 내쫓아서 내가 개난리침 아빠는 술먹고 새벽에 들어온적 많았으면서 엄마 내쫓냐고ㅎ심지어 아빠 다른 여자랑 썸(?) 수준의 카톡도 본적있음 ㅎ 엄마한텐 말안함

[익인3]

아빠랑 한동안 말안하고 트라우마 너무 심해서 자다가도 싸우는 환청들리고 소리지르면서 깰정도였어 ㅋㅋㅋ 엄마한테 이혼하라 그랬는데 10년 후인 지금은 깨완전 쏟아짐

[글쓴이]

사람 알다가도 몰라.. 우리집도 겈으로는 화목해서 최근에 해외 가족여행도 다녀윰

[익인4]

아빠가 사업하셔서 돈은 잘 버시는가? 돈이 가족의 평화를 지켜주잖아

[글쓴이]

못버는건 아니고 근데 그만큼 아빠가 날리는 돈도 많음

[익인3]

나도 이번에 해외여행 다녀옴ㅋㅋㅋㅋ 예전 기억 다 안고 살아가는건 아니지만 한 번씩 떠오를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라고 표현하기엔 애매한데 정신적으로 힘들어

[익인5]

있지...아까 올렸다가 주작소리듣고 지움

[익인7]

우리 아빠 엄마랑 결혼하고 이 여자 저 여자 바람 피셨대 근데 매주 주말마다 거울 앞에서 흥얼거리면서 꾸미시길래 삼남매였던 우리 다 눈치채고 7년 전에 온 가족 따로 살게 됐고 우리 오빠 작년에 결혼함 그리고 솔직히 어렸을 때 술 마시면 심한 말 할 정도로 엄하시긴 했거든 현재 자기 미운거 알겠는데 연락 좀 하라고 강요하신다... 바람 핀 것도 상처로 남았는데 어렸을 때 아빠한테 받은 상처들이 아직 깊숙하게 남아서 연락하는게 귀찮아

[글쓴이]

연락 하지마 늙을수록 너 찾으실듯 ㅋㅋ에휴
뭔 연락이야 상처는 상처대로 줬으면서

[익인7]

솔직히 아빠가 많이 무섭고 엄하셔서 나 어렸을 때부터 아빠한테 화낸 적도 싫은 소리도 한 적 없을 정도로 성적 안 좋으면 엄청 맞았었어 결국 공부 완전 놓아버림 워낙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해서 그런가 지금은 애들 다 컸다고 연락 문제로 강요해 전에는 술 먹고 연락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고 아빠는 딸 없는 셈 친다고 그래서 그런지 만약 연락하기 귀찮다고 얘기하면 분명 또 ㅇㅂ하고 자빠졌네 이러실거야 그래서 내가 이 나이 먹고 아빠한테 솔직하게 화도 못 내고 말을 못 해

[익인9]

부모 한명 불륜중이신데 다른 한명이 집안 말아먹어서 그냥 납득하고 사는중

[글쓴이]

너도 많이 힘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