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하는 사친 단순한 농담일까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사친이자 요즘 매일같이 붙어다니는 친구이자 내가 약간 맘에 담아두고 있는 그런 사이인데.. 암튼 내가 준비하는 시험이 있단말야 응원한다고 하면서 농담처럼 "그거 되면 너랑 결혼할거야" 라고 말했는데 나는 저 말이 아직도 맴도는 중... 그래도 나를 조금은 이성으로 본다는 뜻일까봐

[익인1]

버스타기네

[글쓴이]

버스타기가 뭐야?

[익인2]

오오오오오올 플러팅 보소야

[글쓴이]

내가 고민 들어주는 입장이면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은데 막상 내 입장일때는 바보가 됨..

[익인3]

누가 사친한테 결혼을 얘기해...!!!!!

[글쓴이]

너무 그냥 장난처럼 말했어 진지한 분위기도 아니었고

[익인4]

8년지기 사친 있는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진짜 사친은 저런드립 죽어도 안 쳐 사실 난 걔가 저런 드립 치는거 생각만해도 속 뒤집히는 느낌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
찐사친이면 차라리 자기 통장을 다 준다고 농담하겠지
이성으로 안 보는 건 아닌거 같네

[글쓴이]

그런건가...

[익인5]

저렇게 말하는 사람은 보통 상대한테 마음있음

[글쓴이]

뭔가 그렇게 느껴지다가도 아니다가도..사람 마음이 참 어렵다

[익인5]

친구상태인데 누가 갑자기 진지하게 너랑 결혼할거임 하겠어 ㅋㅋㅋㅋ
장난식으로 떠보는거지

[글쓴이]

그렇고나....다음에 또 그런 이야기나온다면 직진해봐야겠다!

[익인5]

화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