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하는사람은 진짜 음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피한다던데

이유가 뭘까

[익인1]

음 일단 내 주변 바이올린 여자들은 취집 목숨 걸긴 하더라. 최상위 당연 ㄴㄴ 적당히 대학 나온 애들

[익인2]

바이올린이 엄청 예민한 악기라던데 그러니 그만큼 연주자도 예민한 사람이 많지 않을까 걍 내 생각임

[익인3]

예민함 돋보이고싶어함 관종많음 이기적

[익인4]

헉 진짜 처음 알았네

[익인5]

저번에 비슷한 글 봤는데 어어ㅓㅓㅓ엄청 예민한 악기라 하는 사람도 예민해질수밖에 없대 물론 예외야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익인7]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정경이가 그래서...!!

[익인8]

중학교 때 오케스트라 했었는데 악기별로 쌤들 관상이 있었음 뭔가 악기 크기가 커지거나 소리가 커질수록 남자쌤이나 아님 느릿느릿 차분차분한 쌤들이었고 나는 바이올린 세컨이었는데 우리 가르치는 바이올린 쌤들은 진짜 센시티브의 끝...! 이었음 다행히 전공생도 아니고 중딩 애들이라 그래도 나름 친절하셨던 게 다행

[익인8]

센시티브라는 게 성격 안 좋다 이거보단 그냥 감각 자체가 예민하셨음

[익인9]

음 근데 내 주변은 바이올린 애들이 제일 착했음 오히려 예민하고 성격 안 좋았던 애들이 많았던 세부전공은 다른거였음

[익인9]

친구나 선배나 바이올린은 좋았고 목소리 크고 성격 나쁜애들은 성악이 많았음 성악발성이라 목소리 큰게 아니라 가오 잡으면서 소리지르는

[익인10]

물론 백프로는 아닌데
예민 + 예술병 + 대중적인 악기다보니 전공하려면 정말 어릴때부터 전공 해온 애들이라 음악가 부심 있음
이런애들이 가끔 있어

[익인10]

그래서 전공자들 사이에서는 사람이 하다보면 악기 따라 간다고 하는 말도 있어
음역대 높고 관리 예민한 악기 일수록 사람도 날카로워지고
음역대 낮고 강한 악기일수록 술 좋아하고 허허실실
그리고 익15 말대로 현악기들은 특히나 악장, 1바이올린, 2바이올린, 악기 잘하는 순서대로 앉는 급차이가 있어서 기싸움이나 경쟁이 심해

[익인11]

근데 나 학생 때 올린 배울 때 바이올린 쌤들만 진짜 예민하고 무서웟음 그리고 플룻 쌤도 무서웠었음

[익인12]

개 예민보스였음

[익인13]

일단 예민함.신기하게 높은소리 낼수록 예민한 얘들이 많고, 낮은 악기일수록 술 좋아하고 더수룩한 애들이 많았음

[익인14]

예민하다는 게 신경질적이고 성격이 까칠하고 그런 것만은 아닌뎁

[익인15]

단체 연주 특성 때문인가?
여기는 악기중에서도 기싸움 심함
같은 바이올린이라도 실력 격차에 따라 악장/제1바이올린/제2바이올린으로 나뉘고 앉는 순서 자체도 잘하는 순서대로 앉음..
내가 만난 애들은 다 착했는데 정병이 생길수밖에업는..

[익인16]

내주변 바이올린 전공자는 유독 뽕이 많이 차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