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불안형이기도 하고 애인이 나 뱃살 나온거 보면 이상하게 볼까봐
3달동안 열심히 다이어트 했는데
오늘 애인이 최근에 힘든거 있으면 말해달라해서
말했어
근데 말하는데 내 자신이 너무 서러워서
사실 너가 나 뚱뚱하게 볼까봐 무서워서 열심히 다이어트 하고 있는데
너무나도 포기하고 싶다고 먹고싶은거 먹고 가끔은 운동 오래 쉬고 싶다했는데
애인이 너는 어떤 모습이여도 그냥 너 자체가 좋은거라서 사귀는거라고 걱정하지말고 먹고싶은거 먹으라고 했는데
눈물터지면서 오열이 나더라
애인 입장에서도 아무말 안했는데 지 혼자 다이어트 시작하고 혼자 스트레스 받고 그러는게 어이가 없었을텐데
이렇게 말해주니까 너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