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하다 타의로 그만두게 된거면 두고두고 한으로 남아?

아는 사람이 미술하다가 모종의 사연으로 그만두고 결국 공부로 전향해서 명문대까지 갔는데도 계속 미련 갖고 미술 그만둔거에 대해 한 품고 있었음…자긴 정말 진심이었고 미대생이 되고 싶었다고…아무리 생각해도 자긴 미술을 해야하는 사람인데 현실 때문에 적성애 안맞는거 배우고 있자니 너무 괴롭다고 함

타의로 그만두게 된거면 미련 가득할 수밖에 없나

[익인1]

응

[익인2]

내주변 보니까 남은거같더라

[익인2]

난 미대왔고 그친구는 형편이 어려워서 고3때 학원비 감당못하고 결국 관뒀는데 많이 한이 된거같더라고 자꾸 내앞에서 푸념해
지금 22살인데 입시끝난지 3년정도 된 아직까지도...

[익인3]

엉 아무래도..? 우리언니 플룻배우다가 관뒀는데 아직도 전공 못한거에 미련남아서 가끔 플룻 조립해서 혼자 불어재낌 ㅋㅋㅋㅋ
나도 무용 관뒀는데, 사실 아직도 미련 가득해서 내 자식 낳으면 예체능 꼭 시켜야지…하는 마음도 있어…ㅠ

[익인4]

남음... 나도 전공하다가 못하게 됐는데 아직도 미련 남아서 취미로라도 하는 중임...ㅠㅠㅠㅠ

[익인5]

난 자의로 관둔건데도 미련 남음 ㅜㅜ 타의는 더 심할둣

[익인6]

난 서른인데 ㅇㅇ

[익인7]

자의반 타의반으로 그만뒀는데 난 오히려 그쪽 쳐다도 안봐... 괜히 다시 발담갔다가 너무 하고싶어질까봐

[익인7]

그냥 안맞고 별로였다고 합리화하면서 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