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국회로 출동했던 부대의 관계자는 “김용현 장관이 사령관이 직접 구두지시를 해, 사령부 참모 중에 어떤 부대가 어디 가서 뭘 했는지 아는 사람이 없고 관련 기록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통상 합동참모본부-사령부-해당 부대 지휘 라인을 통해 상급 부대의 작전 지시가 내려오면, 해당 부대 지휘통제실에서 이를 접수해 지휘부, 참모 등에게 전파해 공유하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만약 합참 의장-계엄사령관-사령부로 작전 지시가 내려왔으면 참모들이 공유하고 관련 기록도 남게 되는데,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이들 병력을 전혀 통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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