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방감이면 마방갈게
애인이 나보고 혼전순결이라서 관계라던지 그런건 이해해주겠데, 근데 애인도 가끔 견디기 힘들때가 있나봐
그래서 아까 대화하면서 진솔하게 이런관계가 지속되면 너무 힘들거같다, 관계 까지는 안바래도 그 이전까지도 어려울거같냐 물어보더라
나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고했어, 근데 애인은 우리 지금 만난지 1년가까이 돼가는데 왜 매번 이럴때마다 시간을 달라, 생각 좀 하게 해달라하는거냐
기다리는 내 입장은 생각 안하는거냐, 너 혼전순결이라 해서 견디는것도 너무나도 힘든데 견디면서 지내고 있다 이러는거야
근데 나는 스킨십은 천천히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서...그런거라고 말하니까
1년동안 키스도 겨우 한건데 얼마나 더 기달려야하냐 이러더니 결국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최근에 든다는 소리를 들었어
물론 가치관 차이라 애인의 입장도 이해안가는것도 아니고 이게 헤어짐 사유가 돼도 이상하지 않을거라는거 알지만 난 애인이 너무 좋아서 헤어지고 싶지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