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익?인디 애인 술자리 신경 안쓰이는 or 신경 안쓰였던 사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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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케 술자리나 이성들 섞여서 노래방가거나 뭘하면 너무 스트레스 받고 질투나ㅠ 너무 힘든데 .. 나만 너무 예민한거야?ㅠ

[익인1]

나도 다 놀아봤고 그냥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신경 안쓰임

[글쓴이]

아 그냥 찐 동성같은 친구들일 뿐이야? 나는 그런 경험이 없어서,, ㅜ

[익인1]

그냥 애인 믿고 애인이 처신 잘 하는 수 밖에 없긴해
걍 술 죽어라 먹이고 토하고 그러고 노는거라
단둘만 아님 난 ㄱㅊ

[글쓴이]

애인 술마시고 토하게 하는 게 괜차나? 난 그러면 더 주기고싶을거같은데

[익인1]

아니 걍 말이 그렇단거
진탕 술먹고 노는 게 다 일거라는거
술조절은 애인이 알아서 해야지

[글쓴이]

너무 불안해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 술 취해서 눈 맞거나.. 막 스킨쉽하거나 깊은 얘기나누거나 이상한 기류 흐를까봐서

[익인1]

애인 있는 거 친구들도 알텐데 거기서 그럴 수가 없음
걱정마

[글쓴이]

장거리라 모르는 애들이 있을 수도 있어 애인이 한번 헤어지고나서는 티를 많이 안내

[익인1]

이건 그냥 애인 믿고 애인이 처신 잘하는 수 밖에 없긴하겠네
장거리면 이런 문제로 스트레스 받음 더 힘들어
그냥 방목해야함..

[익인3]

나듀 연애 초반엔 좀 질투하고 스트레스 받았능데 애인이 알아서 처신 잘 하기도 하고 나도 놀아본 적 있는데 별 거 없는거 알고 만난지 오래되기도 해서 점점 신경 안 쓰이더라

[익인4]

이성 섞인 술자리 반가워하는 사람이 있을까.. 다만 나는 애인이 스스로 잘 쳐내는 걸 알아서 걱정이 아주 크진 않은 거 같애 내가 첫 애인이기도 하고

[글쓴이]

스스로 잘 쳐내능 걸 어케안거?

[익인4]

평소에 하는 행동에서 보이지 않나 길에서 여사친을 마주친다거나 내가 아닌 이성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애인 친구들한테 들은 것도 있고 종합적으로 ㅇㅇ 이게 다 쇼라고 생각할 정도로 믿음이 없으면 만나지 말아야지 뭐

[익인5]

남친이 이성 있는 술자리 일년에 한 두번 가긴 하는데 서로 많이 좋아하고 오래 만날 걸 생각해서 관계를 길게 보면 그 술자리 하나하나에 신경 쓰는게 부질 없다는 걸 깨닫게 됨..

[글쓴이]

와……….. 그걸 깨달으면 마음이 정말 편해지겠다ㅠ 혹시 레시피같은 거 있을까??

[글쓴이]

아 레시피 ? 비법!(?)

[익인5]

안 좋은 일은 저질러 졌을 때 헤어져도 될 문제구.. 쓰니가 걱정한다고 바뀔 일은 아니기도 하니까 걱정 안해도 될 거 같아. 남친이 오늘 밤에 갈 술자리에서 ~~그러면 어떡해 이거보다 안정적인 관계를 길게 이어나가며 만나자로 미래지향적으로 관계를 크게 보면 신경 안 쓰게 되는 거 같애.. 내가 쓰고도 뭐라는건진 모르겠지만 나도 첨에 집착 쩔었는데 남친이 이렇게 말해준 뒤로 바뀌었어..

[익인5]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집중하면 그런 걱정 하나하나는 멀리서 봤을 때 아주 작은 일일 뿐..

[글쓴이]

남친이 정말 좋은 사람이네.. 나는 뒤에서 뭔짓하는데 내가 못발견하고 넘어가는 걸까봐라는 걱정때문에.
사실 내 집착 때문에 한번 헤어졌었어 ㅎㅎ..
내 남친은 둥이 남친분처럼 그렇게 말을 못해주는 사람이더라고 내 불안감을 잠재워줄 수 있는 사람도 못 되고..
고마워! 그래도 도움 됐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