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세계관 확장시킨게 원작 소설인데
원작은 일단 엘파바 엄마가 마법사한테 초록물약 강제로 받아먹고 ㄱㄱ당해서 엘파바 낳은걸로 나와
엘파바 낳고 현타와서 홧김에 지나가는 남자랑 잔다음 여동생을 낳았는데 팔이 없지만 엄청 아름다움. 그래서 집에서부터 엘파바랑 여동생 엄청 차별하면서 키움
그냥 착한소녀였던 엘파바가 어떻게 사악한 마녀로 불리게 되었는지 그 과정이 주요 스토리고 (근데 대부분이 오해고 내면은 착한소녀 그대로야) 결말은 오즈가 도로시한테 구두를 주면서 이거 신고 마녀 찾아가서 죽이라고 함
근데 그 구두가 엘파바 죽은 여동생꺼였음. 개빡쳐서 엘파바가 도로시 가둬놓고 엄청 따지는데 도로시도 당황해서 미안하다고 구두는 돌려주겠다고 사과함
엘파바는 그런 진심어린 사과를 받은게 처음이라 놀라서 허둥지둥대다 몸에 불내서 죽음
죽으면서 초록물약을 남기는데 도로시는 그거 들고 다시 오즈한테 찾아가서 엘파바가 죽으면서 남긴거라고 줘
오즈는 그거보고 헐 내가 몇십년전에 이물약 어떤 여자한테 먹이고 ㄱㄱ했는데 신기하당ㅋ하고 끝. 진짜임ㅋㅋㅋ
애초에 현실비판을 목적으로 만든 소설이긴 한데 너무 꿈도 희망도 없어서 뮤지컬로 리메이크하면서 글린다 비중 늘리고 해피엔딩으로 바꿈 근데 뮤지컬이 더대박나서 그버전이 원작처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