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참석 비참석 고민되는디 사회초년생 도와줘,,

내가 인턴으로 있을 때 너무너무 잘챙겨주시고 감사했던 상사분이 있어 항상 밥도 사주시고 뭐 있으면 챙겨주시고 너무 감사했던 분이야,,나는 지금 퇴사한 상태고

이번에 결혼하시는데 청첩장 보내주셨어 근데 거리가 차로 3시간(편도)인데

가는게 맞는건지 안가는게 나은건지 잘 모르겠어ㅠㅠ

내가 가면 오히려 마음이 불편하실까? 축의만 하는게 나을까?

아니면 가는게 오히려 더 좋을까?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은 분이긴해

[익인1]

지금 계속 연락해? 연락온적있어?

[글쓴이]

가끔씩 연락해 아주 가끔
어떻게 지내는지?

[익인1]

계속 연 이어나가고 싶다면 축의금 줘
참석은 안해도 돼 대신 뭐 가족행사 이ㅛ다고 둘러대면 됨
근데 솔직히 퇴사 후 연이 오래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음 몇년간 같이 일하면서 친구처럼 지낸경우 아니면 근데 챙김 받았다니까 그 값으로 축의금 정도는 괜찮지만 나는 결혼식 가는건 비추

[글쓴이]

그래? 참석 못하는 거에 대해서어떻게 이야기해야할까?
전화? 카톡?
뭐라고 얘기해야할지도 모르겠네ㅠㅠ
축의는 얼마 보내면 괜찮을까? 10생각했는데 괜찮은 정도야?

[익인3]

카톡으로 통화 언제 괜찮으시냐고 여쭤보고 전화 드리면 될 거 같구

단순히 거리가 멀어서 못 간다는 것보다 그날 일정이 있는데 시간이 겹친다/이동할 여유가 없다는 이유가 더 있으면 좋을 것 같구

안 가고 축의 10은 지나친 느낌이 있지..! 아님 축의 5를 하고 작은 기프티콘을 보내드려도 되구

[글쓴이]

많이 물어봐서 미안합니다,,

[익인1]

걍 카톡해
축의금 사회초년생은 5면 ㄱㅊ음 밥도 안먹는디
카톡송금하면서 못가서 제송하다 해

[글쓴이]

1에게
감사해요,,많이 배우고 가요!

[익인2]

계속 연락 이어가고싶으면 안가고 5 ㄱ

[글쓴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익인4]

지역이 어디서 어디야?

[글쓴이]

서울 대전 정도?

[익인4]

그럼 갈듯...? 가까운데...?

[글쓴이]

대전보단 사실 멀구
파업 중이라 ktx 가 한대도 없어,,
버스로는 딱 3시간이긴해
좋았던 분이라 고민이된다ㅠㅠ
이렇게 안가게되면 앞으로 안보게될 것 같기도 하고,,

[익인5]

편도 세시간이면 친한친구 아닌 이상 다 이해해줌 축의금만 보내

[글쓴이]

넵 고마워요,,ㅜㅜ

[익인6]

카톡으로 결혼한다고 연락받고 모바일청첩장 온거지? 그럼 그냥 축하한다고하구 축의만할듯

[글쓴이]

맞아! 그 때 통화도 하긴 했는데
갈 수 있음 가겠다고 했거든
안가고 카톡으로 못가서 죄송하다 축하드린다하고 축의해도 괜찮은거지?!

[익인7]

축의금만 줘

[글쓴이]

그렇게 해야겠다!!
고마워ㅠㅠ

[익인8]

고마운 맘이 있고, 표현하고 싶으면 거리 시간 돈 재지말고 다녀오는거 추천. 결혼 당사자는 어차피 당일 온 손님 부담느낄 새 없을거야. 나중에 사진 남은거나 축의봉투보면서 고맙고 기억에 남는거지. 퇴사하고 종이 청첩장 보낸거면, 꼭 오란거고. 모바일은 올지 안올지 모르지만 소식을 알리긴 해야하니까.. 부담갖지말고 올거면 오고 말라면 말라고 보낸거. 쓰니 선택인거긴 한데, 사람 인연이 잇고 싶다고 이어지는거 아니더라. 연락 닿을 때 맘 전해드려

[익인9]

22

[글쓴이]

맞아,,나도 그 마음에서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지금 파업 중이라 ktx도 없고 버스로는 3시간 걸리고 하니까..가지말까...싶은 마음이 들더라고ㅠㅠ
좋은 말 고마워,,내가 딱 그 생각이었는데 막상 갈 때 되니까..혼자 왔다갔다할거 생각하니 핑계를 만들고 싶었던 것 같아,,
오늘까지 내 마음이 어떤지 생각해뷰고,,갈지말지 결정해야겠다 좋은 말 고마워,,

[익인8]

아 한 두세달 뒤가 아니라 당장이어써? 그럼 표 취소되고 난린데 못 가도 이해하지. 걍 편도 세시간 걸리는 거면, 결혼식 가는거라 생각말고 넉넉히 휴가 내고 한 이틀에서 3일 그 주변 지역 여행 다녀 오는 것도 괜찮긴해..지금 연말 끝이라 휴가쓰라고 압박없어?

[글쓴이]

익인이 말 듣고 생각해봤는데
가는김에 혼자 1박으로 여행하고 올까싶네! 고마워 ㅎㅎ
지금은 백수라 시간은 많아 ㅎ

[익인8]

어떤 선택을 하든 연말 따뜻하게 잘 보내길 바랄게. 나도 좀 지나긴 했지만...ㅋㅋ 사회초년생 축에 들긴해ㅎㅎ 사초생 화이팅!!

[익인10]

아마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리려고 청첩장 주신거지 쓰니에게 뭘 바라고 주신건 아닐거야! 쓰니가 가고싶은데 가도될까? 가 고민이면 갔음 좋겠고, 그게 아니라면 축의금만 보내드리면서 같은날 가족행사 때문에 가지못해 아쉽다고 하면서 결혼식 끝나고 뵙자고 남기면 좋겠다~!

[글쓴이]

얘기해줘서 너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