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 동안 만나면서 사랑 받는 다는 느낌을 못 받았었어
상대한테 신뢰가 깨지기도 했고 단거리 연애 하다가
1년 반 만난 상황에서 해외 장거리를 하게 되니까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는데 상대는 나보단 일이 우선이 되고 친구들이 우선이 되면서
난 뒷전인게 너무나도 느껴졌었어 서운함도 커지면서 얘기도 많이 했었는데
그 과정에서 상대는 지친거지 일 때문에 힘들어죽겠는데 너까지 이러냐 너랑 연락하는 것도 스트레스 받을 거 같다 하면서 .. 그러고 1년을 더 만났어
내가 잘못한 상황이 아니라도 상대가 또 지쳐할 까봐
내가 미안하다해야 상황이 끝나는 일이 많았어 한마디로 갑을이 확실하게 나눠진 관계 이건 상대도 느끼고 있었어
근데 내가 좋아하는 마음보다 지친 마음이 더 커지게 되면서 부터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게 상대한테도 느껴졌나봐
그때부터 정신차리고 나한테 잘해주는거야 이때동안 할 수 있었는데
마음이 크지 않아서 못해줬던 것들을
내가 평생 자기 옆에 있어줄 거라 생각해서 막대했다고
이제서야 소중함을 깨달아서 미안하다고 울면서 붙잡았어
그러고 내가 마음이 식은채로 다시 만났는데 이제 본인이 불안하니까 이것저것
다 해주는거야 좋은 말도 해주고 선물도 주고 근데 내가 한번 더 믿어보자하는 마음으로 다시 표현을 하기 시작한 후로 예전 태도로 돌아오기 시작했어
이것 때문에 왜 또 나한테 다시 상처주냐 예전에 날 대했던 태도 절대 보이지 않겠다면서 왜 다시 돌아왔냐고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한달간 나한테 잘 보이려고 노력했던 너로 다시 돌아와달라 요구하는 것도 자기연민이라 볼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