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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동안 만나면서 사랑 받는 다는 느낌을 못 받았었어

상대한테 신뢰가 깨지기도 했고 단거리 연애 하다가

1년 반 만난 상황에서 해외 장거리를 하게 되니까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는데 상대는 나보단 일이 우선이 되고 친구들이 우선이 되면서 

난 뒷전인게 너무나도 느껴졌었어 서운함도 커지면서 얘기도 많이 했었는데

그 과정에서 상대는 지친거지 일 때문에 힘들어죽겠는데 너까지 이러냐 너랑 연락하는 것도 스트레스 받을 거 같다 하면서 .. 그러고 1년을 더 만났어 

내가 잘못한 상황이 아니라도 상대가 또 지쳐할 까봐 

내가 미안하다해야 상황이 끝나는 일이 많았어 한마디로 갑을이 확실하게 나눠진 관계 이건 상대도 느끼고 있었어 


근데 내가 좋아하는 마음보다 지친 마음이 더 커지게 되면서 부터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게 상대한테도 느껴졌나봐 

그때부터 정신차리고 나한테 잘해주는거야 이때동안 할 수 있었는데

마음이 크지 않아서 못해줬던 것들을

내가 평생 자기 옆에 있어줄 거라 생각해서 막대했다고

이제서야 소중함을 깨달아서 미안하다고 울면서 붙잡았어

그러고 내가 마음이 식은채로 다시 만났는데 이제 본인이 불안하니까 이것저것

다 해주는거야 좋은 말도 해주고 선물도 주고 근데 내가 한번 더 믿어보자하는 마음으로 다시 표현을 하기 시작한 후로 예전 태도로 돌아오기 시작했어

이것 때문에 왜 또 나한테 다시 상처주냐 예전에 날 대했던 태도 절대 보이지 않겠다면서 왜 다시 돌아왔냐고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한달간 나한테 잘 보이려고 노력했던 너로 다시 돌아와달라 요구하는 것도 자기연민이라 볼 수 있어?



 
둥이1
그런 똥차 왜 만나냐 절대 안바뀜 잠시 바뀌는 척만 할뿐ㄴ이징
21일 전
글쓴둥이
내가 그래서 한달간 잘해줄 때 불안해서 물어봤어
너 이거 나한테 잘 보이려고 순간적인 감정에 나오는 행동 아니지? 하면서 계속 아니래 안변할거래
자기 그렇게 바보 아니라면서 지켜보랬는데 어제
일 때매 힘들어서 나한테 나오는 말투가 예전이랑 별 다를게 없어서 말투 왜 그러냐 하니까 일 때매 힘들어서 그래
하면서 오히려 짜증?내는거야 아니 이러면 왜 다시 마난ㅆ지 싶으면서도 그래도 예전이랑은 다른 모습이 보이긴해서 더 지켜봐야하나 싶고..

21일 전
둥이1
그거 뻥이지 ㅠ …. 뭐 당하다보면 알게됨…
21일 전
글쓴둥이
본인은 자기가 예전 모습을 보이는게 내가 예전처럼 돌아가서 라는데 이거 이해돼?
21일 전
둥이1
웅웅 아까댓 읽었는데 숨막히긴할듯
21일 전
둥이1
1에게
내가 둥이입장도 돼보고 상대입장도 돼봐서 둘 다 이햐되는데 둥이도 불안해서 그런거겠지만 상대를 좀 믿어보면 관계가 나아질듯
헤어졌으면 좋겠긴한데 정 못놓겠으면 한 번 믿고 상대를 좀 놔주면 알아서 잘할거얌 그때도 못하면 진쩌 헤어져야지 뭐

21일 전
글쓴둥이
1에게
해외에 있어서 더 불안한 마음이 큰 것도 잇는 거같아 해외에서 신뢰 깨는 행동을 했었거든
나를 속이고 한 행동이 있었는데 그 사실을 내가 알게 되었을 때 오히려 헤어지자 했었고
이번에 상대가 날 붙잡을 때 그 일 얘기 꺼내면서 그때 헤어지자했을 때 나 붙잡아줘서 고맙다고 나도 이렇게 붙잡는게 나중엔 고맙다 느껴지게 끔 자기가 잘하겠다 했는데

여기서 내가 부탁한게
집에 있을 땐 한시간 이상 연락 안되면 난 불안하니까 연락 잘했으면 좋겠다 등등..?
얘가 일 때문에 호텔에서 자야하는 날이 많은데 그때도 연락 잘됐음 좋겠다
이걸 요구를 하는데
본인이 이제 그걸 귀찮아하는 건지 지쳐하는 건지 자꾸 그얘기하면 청개구리 마냥 반대로 행동하고 싶어진다면서 가만히 있어보래 ..

내가 진짜 믿는 거 말곤 방법이 없을까

21일 전
둥이1
글쓴이에게
근데 사람 자체가 별로인 거 같은데 ㅠㅠㅠㅠ 진짜 친구였음 뜯어말리고싶다…
그럼에도 걔를 못놓겠으면 너가 마음을 좀 놓는 수밖에 없어ㅠㅠㅠ
니마음을 배려해주고 먼저 생각해주는 사람 만나…

21일 전
글쓴둥이
1에게
내 친구들도 다 똑같은 반응이긴해
마음 떴을 때 딱 잘라냈어야했는데
한번 더 믿어보겠다고 만난 내 자신이 후회가 된다...
또 마음이 커져서 에휴ㅠㅠ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마음을 좀 놔봐야겠아 ㅠㅠ

21일 전
둥이3
소중하고 가까운 사람일 수록 막대하는 거 한심하다... 쓰니 고생했어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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