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박근혜때 중2 시험기간이었어서 촛불집회 나가고 싶었는데 엄마가 말려서 못 갔거든
그때 아무리 중딩이라고 해도 참여했던 애들 많았었어
나는 그냥 유튜브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고 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아서 못 했어 둘다 흐지부지였음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부채의식이 있었는데 이제 22살이고 성인이니까 내 뜻대로 결정할 수 있음
그래서 내일 촛불 집회 나가려고 ㅋㅋㅋ 알바도 취소했다 이번에 안 나가면 후회할 것 같고 더는 후회하고 싶지 않음
그때 어른들이 평화롭게 시위하는 거 보면서 나도 저런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음 이제 내 차례니까 나가야겠어 이제 나도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야겠다
떨린당 ㅎㅎㅎ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