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원래 술 한번 마시면 아침 7시까지 사람 붙잡아서 마시는 성격인데 나랑 썸 탄 이후에는 의식적으로 술 12시까지만 먹고 일찍 들어감 술 먹고 있을 때도 5~10분마다 꼬박꼬박 연락 남겨주고 늦어도 1시 반?에는 집 들어가더라 술자리에 나 껴 있으면 여전히 5시까지 먹는 거 봐서는 본인이 12시에 가고 싶어서 가는 거 아닌 것 같고 내가 일찍 들어가라 가요한 것도 아닌데 그래서 뭔가 더 감동임 너무 이상한 거에 감동 받나? ㅋㅋㅋㅋㅋㅋㅠㅠ
애인 말 바꾸는 거 은근히 거슬리는데 내가 예민한거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