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일도 힘든데 내가 많이 서운해해서 지쳐서 차였어 헤어진 당일엔 생각도 못했는데 만나서 통보받아서 구질구질 매달리고 울어서 만나서 차분하게 정리하고 싶어서 만나서 얘기하기로 약속했고 2주만에 만나는거야 그동안 나도 연락은 안했고 나도 나대로 어느정도는 마음정리했어 내일 만나기로 했고
편지에는 매달리거나 붙잡는 내용은 없고 그냥 미안했고 고마웠다 나는 더 단단해질거다 많이 아쉽지만 너의 선택을 존중하겠다 행복해라 이런 내용이구 부담스러우면 안읽어도 된다고 하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