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애인 내 취향이랑은 정말 거리가 멀거든?
얼굴 키 직업 다 평~범한 사람이야
꾸미는것도 잘 못해
근데 내가 하는말이면 어떤 이야기라도 눈 마주치고 정말 진심으로 들어주는게 모든 취향을 다 이겨버리네
회사에서 아무리 화나는 일이 있어도 애인한테 말하다보면 금방 풀려
딱히 막 같이 화내주고 공감해주고 그러는것도 아닌데 진심으로 내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정말 큰 위로가 된당
애인 만나기 전까진 결혼생각이 거의 없었는데 1월에 가 ㅎ
나도 내가 결혼하게 될 줄 정말 몰랐어
인생 참 모르는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