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조언 받으면서 여기까지 왔네요 ㅋㅋ 일단 다들 감사합니다
직장 내 호감있던분과 친해졌습니다.
처음에 여자분께서 말 걸어오시면서 친해졌고, 추후에 물어보니 자기와 비슷한 또래가 보였고 퇴근길도 같길래 친해지고 싶어서 말걸었다고 하더라구요
평일 1회 주말 1회 2일간 같이 놀았구요 2일 다 밥먹고 카페가서 얘기나눴어요 둘다 5시간 정도 같이 있었습니다.
특히 주말에 만났을때는 꾸미고 온티가 날 정도였어요. 저는 솔직히 재미없는 사람인데 대화할때 마다 빵빵 터지고 손잡는등의 스킨쉽은 없었지만 가까이 붙어도 피하고 그런건 없었어요
피부 좋다 얼굴 작다 등 칭찬도 해주시고...
저번만남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여자쪽에서 다음에 맥주먹으러 가자,볼링치러가자 하면서 말씀하셔서 약속 잡혔습니다
다음주 평일에 연차 같이 쓰고 하루 같이 놀거 같아요.
카톡 내용도 뭐하냐고 묻고, 저녁음식사진 보내주는등 이어가려고 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여기까지만 보면 참 그린라이트인데 아래 부분들이 참 맘에 걸려서 글쓰게 되었습니다.
1. 기억력이 안좋음
> 저와 대화한 내용 기억못할때가 종종 있어요. 혈액형으로 대화를 했었는데 혈액형을 다시 물어본다던지 하는 그런일이 종종 생김
2. 친구, 약속이 많은편
> 흔히말하는 인싸, 그래서 나도 그 친구들과 같은 한사람일 뿐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하루에 개인톡 몇명오냐고 물어보니 그당일날은 8명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노는걸 좋아하는 사람같기도하고?
3. 좀 친해졌는데 연애에 관련된 얘기는 서로 아직 안함
> 이상형이 뭔지 등과같은 이런얘기를 전에 썸탈땐 했는데 이런얘길 서로 안했다보니 친구로만 생각하는거 같기도 하네요 물론 저도 그쪽방향으로 대화를 안이끌어서 할말은 없네요 ㅋㅋ
4. 친구랑 만나서 노실때 카톡 답장 느림
> 이건 뭐 어쩔수 없긴하지만 친구들과 노시면 3시간에 한번 답장오고 그러더라구요. 하긴 저랑있을떄도 폰 거의 안보시긴해서 그런갑다 싶긴하다만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이런상황인데 연차쓰고 같이 놀 예정이고 3번쨰 만남인데 고백하긴 넘 이른걸까요? 아니 애초에 그 이전에 썸...이 맞긴한걸까요 ㅋㅋㅋㅋㅋ 참 애매해서 여쭤봅니다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