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하긴한데 솔직히 고백하면

이번 대통령 뽑을 때 무효표 던졌음 인생 첫 투표기도 했고 정치에 대한 내 의견이 뚜렷하게 확립되지 않았었음 후보들 공략 다 봤는데 다 별로여서 무효 던졌는데 이번 일로 정치자에 대한 내 의견이 뚜렷하게 섰음 ^^... 내일 시위 간다 ...

[익인1]

이게 왜 창피해 소신투표 하는거지

[글쓴이]

당시에 무효표 던진 사람들 인터넷에서 엄청 까길래 ..

[익인1]

그 사람들이 이상한거지 잘했어

[글쓴이]

ㅜ 고마와잉 ㅜ

[익인2]

ㄴㄴ 무효표도 투표권 행사 중 일종이지 잘했어

[익인2]

귀찮다고 투표 안 한 것보다 나움

[글쓴이]

이잉 고마워 난 좀 부끄러웠는데 그렇게 말해주니까 고맙다..

[익인2]

꼬우면 지들이 일 잘하고 클린하등가~~

[글쓴이]

좋은 후보 좀 줘라~~~~~~...

[익인3]

무효표도 의견의 하나임

[글쓴이]

차악도 뽑기싫었다 진짜..

[익인4]

절대 창피한거 아님 오히려 잘한거임 애들이 잘못 알고있는게 투표안하면 븽쉰 취급하는데
내가 주관적으로 판단했을때 뽑을 놈 없으면 안하는게 맞는거임
차악을 뽑는다? 이것도 무책임한거임

[글쓴이]

최악은 당연히 싫었고 차악도 싫었어 ㅋㅋ.. 좀 더 나은 후보가 나왔음 좋겠다 .. 엄마한테 무효던졌다고 말했다가 디지게 싸웠는디 그렇게 말해주니까 고맙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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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로 .. 첫 투표라 기대했는데 무효 던지고 나오면서 생각 많았음.. 최선을 위한 투표 하고싶다

[익인6]

개인적으로는 투표 자체를 안하는 것보단 무효표 던지는 게 백배 낫다고 생각함

[글쓴이]

하 부끄러운마음이 좀 나아졌다 고마워..

[익인7]

투표 아예 안한거보단 훨씬 나음

[글쓴이]

앞으로도 이 스탠스 유지해야겠다

[익인8]

그런 방법이 있었네...?ㅋㄱㅋㅋ난 최대한 고민해서 찍음

[글쓴이]

난 약간 내 기준 최악 대 차악이어서 둘 다 싫었어 ㅋㅋㅋㅋㅋㅋ ㅜ 고민해도 답이 안 나오드라

[익인9]

ㄱㅊㄱㅊ 주변에서는 자기 정치색 없다고 안가거나 귀찮다고 안가고 걍 이상한놈 누구더라 사이비 뽑았음

[글쓴이]

아 그 공중부양한다는 분 ? ㅜ ㅋㅋㅋㅋ진짜 동네 반장 선거만도 못하네

[익인10]

맞아 뽑을 사람 없다고 투표 아예 안하는 거보다 무효표라도 던지는게 맞는거야

[글쓴이]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들 많아서 마음이 편해진다 .. 고마워

[익인11]

없을땐 무효표 던지는거 맞음 그럼 쓰니에게 맞는 정책을 누군가는 가져올테니까 근데 그건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에 해당되는 말이라 무지성지지투표가 많은 우리나라엔 그나마 그걸 막기위한 투표를 해야하는것도 생각해봐야해 그래서 최악중에서 잘골라야 하는게 우리상황임

[글쓴이]

내가 이런 생각때문에 부끄러웠어 내 한표라도 더 있었다면 이런 상황은 아니지 않을까 싶었거든 다음 투표에선 차악을 골라야겠어 좋은 의견 고마워 !

[익인11]

누구든 첨은 있다 점점배우면서 알게되는것 같아

[글쓴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넘 고맙다 ! 이렇게라도 배워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 착잡한 하루다! 고마워 익이나 !

[익인12]

실은 나도 최악 차악 둘다 싫어서 무효표 했었어.
그러다 최악이 당선한 뒤에 후회하긴 했는데 그 당시엔 둘다 별로라는걸 보여주고 싶었어.
근데 아직 우리나란 무효표보단 차악을 선택하면서 조금씩 좋아져야 하나봐.

[글쓴이]

어 나도 딱 익인같은 마음이었어 다 별로니 더 좋은 후보와 공약을 가져와라 하는 마음으로 무효던졌는데 다음엔 차악을 골라야겠어 정치에 관심 가질만큼 여유도 관심도 없었는데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어 반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