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정규직이라고 뻥쳤다..

엄청 하고싶은 직무에 계약직 자리가 떠서 지원해가지고 합격했는데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정규직 붙었다고 생각하시더라고.

 아니라고 계약직이라고 얘기를 해야하는데 입이 안떨어져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

사실대로 엄마한테 말할까 아니면 그냥 출근하고 다른 곳으로 이직준비 열심히 할까..? 

계약직인거 얘기 못하는 이유는 아빠가 무조건 정규직으로 들어가야 된다면서 인턴이나 계약직을 반대하시기 때문이야..! 다들 의견 한번씩 줘ㅠㅠ

[익인1]

걍 다녀~!

[글쓴이]

출근은 무조건 할거야..ㅜ
근데 엄마를 보면서 자꾸 죄책감 들어서후

[익인1]

갱 모르는척하고 다니라는 말인딩

[익인2]

다니면서 다른 곳도 준비 열시미 해야지~~

[글쓴이]

그치..! 하 걍 자괴감 들어서 얘기해봤어

[익인3]

그냥 다니고 계약 만료됐을 때 그때가서 생각해보자 화이팅! 합격 축하해

[글쓴이]

고마워 ㅜ

[익인4]

걍 다니고 대신 틈틈히 준비 잘해서 계약만료 후 더 좋은곳으로 가보자아 !! 축하해!!

[글쓴이]

고마워..ㅎㅎ

[익인5]

계약직도 소중해 가족들 의견이랑 충돌할 것 같으면 그냥 숨기고 나중에 무사히 더 좋은 곳 이직까지 성공하길!! 축하해!!

[글쓴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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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이거 때문에..

[익인7]

어차피 정규직도 1년 안되서 그만두는 경우도 먾은디 뭐 !

[글쓴이]

ㅠ..다른친구들은 계약직이라도 붙은거 축하해주는데 난 지금 엄청 심란행

[익인8]

무조건 반대하시는건 뭐야 요즘 인턴 경력 없이 쌩신입 힘든거 모르신대....?

[글쓴이]

취준을 무슨 고시공부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 공기업 준비 중인데 시험만 붙으면 되는건데 공부를 하라고 하시거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