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작하고 원래도 친구들이랑 연락 안했는데 더 연락 안하게 됨
아니 못하게 되었다고 보는게 맞아
직장 다니면서 바쁘고 연애도 장거리고 출퇴근도 멀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친구들이랑 정서적 교류를 제대로 못하겠더라고.. 왜냐면 나 챙기기도 바빠서 ㅠㅠ
근데 10년 지기 친구들은 백수임.. 취업 생각도 없고
만나면 남자얘기.. 남친뒷담화얘기.. 직장인 이해 안간다.. 뭐 .. 그리고 사회가 너무 사람을 옮매는거 같다 나는 그렇게 안산다 등등..?
그냥 뭔 생각하고사는지 잘 모르겠어
내가 느끼기엔
돈 벌면서 험난하게 사는 직장인들 대단하거든
근데 그 사람들 보다 자기 인생을 찾아 길거리에서 춤추는 사람이 더 멋있다는 식의 발언..?
아니 애초에 그걸 나누는게 더 이상한거 아니냐고
하 ㅠㅠ 그러다보니까 걍 만나기 싫어지고
만나도 기분 나쁘고 그냥 만나서 대화하면 기분 나빠
은근히 나한테 자격지심 느끼는 티 팍팍 내고….
내가 이상한거냐
나 챙기기도 너무 바쁘고 머리 아프고ㅠㅠ
그러다보니까 저 친구 2명이 생각이 안남
그냥 정이 아예 떨어진 것 같은데 또 세월 생각하면 이런 생각갖고있는게 너무 미안하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