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딸로 유복한 집에서 곱게 자랐는데
27살 사회생활 4년차, 사무직 아니고 현장에서 빡쎄게 일함에도 불구하고 내가 느끼기에도 여전히 머릿 속은 꽃밭임
생계에 대한 걱정도 없고 지금 하는 일도 일은 내 삶의 일부 같고 월급 받으면 용돈 받는 기분임
내가 온실 속 화초라는 걸 대학 때 친구들 만나며 알았긴 한데 머릿 속 꽃들이 시들지를 않음......
그래서 그냥 말 아끼는 사람이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