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찐따의 다른 말이 쟤 로봇 같아라는 말 같음

찐따나 로봇이나 사람들이랑 못 어울린다는 말이잖아

맥락상 칭찬의 뜻으로 알파고니 로봇이니 하는 거 말고

[익인1]

아ㅋㅋㅋㅋ 나 찐따 맞아ㅋㅋㅋㅋㅋㅋ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ㅋㅋㅋㅋㅋ

[익인1]

눈치를 줬는데도 못 알아듣고 기회를 이미 여러번 줬는데 그치?

[익인1]

어떻게 족칠까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내가 미웠던거겠지
진짜 미안해

[익인2]

나 인팁이라 세간에선 로봇이라고 불리긴하는데 그정도로 찐따는 아니야... 찐따맞긴한데 하...

[익인3]

그거 알아? 이런 얘기도 집단주의 성향으로 생각해서 말하는 거
로봇으로 보든 찐따로 보든 뭔 상관 그냥 남인데

[익인5]

너 로봇이지

[익인3]

어릴 땐 여러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게 재밌는데 나이 먹으면 각자 인생이 중요해서 인간 관계가 좁아져 그래서 나는 차라리 어릴 때부터 좋은 친구 몇명만 두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나드라

[익인5]

와 무슨 생각인지 알것 같은데 나랑은 상황이 정반대다.. 난 어릴때는 너무 독단적이어서 좋은 친구 몇명만 알고지내다가 성인되고 나라 옮겨다니니까 좀 두루두루 알고 지낼껄 그러는데 ㅎㅎㅎ 참 이런거보면 사람 사는 세상이 거기서 거기인가보다! 그치만 서로 또 생각은 비슷하게 흘러가네!

[익인3]

익인이는 정착하지 않아서 여기저기 씨를 뿌려야 나무가 자라니까 그런 거 같고 나는 정착해서 열매가 자동화로 맺는 시기라 상황이랑 목적이 다른 거 같아

[익인5]

3에게
와 너 되게 섬세한 친구구나 너가 가려는 길들은 너가 믿지 못해도 좋은 길인 것 같아 너 같이 고민 많이 하는 사람은 좋은 선택을 하더라ㅎㅎㅎ 너를 잘 믿고 포용의 범위를 잘 선택해서 너를 행복하게 해~~~ 넌 멋진것 같다 이만큼 깊게 생각하는 사람이면 알겠지 ㅎㅎ무엇이든 실과 득은 있고 정답은 없고 그냥 네가 가고자 하는 길이 맞는것 같아 다들 그렇게 까지 생각을 안하더라고 ㅎㅎ

[익인5]

너같은 사람 실제로 만나보고 싶다 그럼 즐거울것 같은데

[익인3]

고마워어 좋은 말들
좋게 받아들여서 다행이야
새해 가족들과 행복하게 잘보내자

[익인5]

3에게
♡

[익인4]

그런 부분은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도 있지 않나? 찐따는 찌.질한 사람한테도 쓰는데 로봇은 좀 덜 감정적인 사람한테 써서 같다고 보긴 어려운 것 같음

[익인6]

와 진짜 맞음

[익인7]

솔직히 맞는거같음. 사람들이랑 잘안어울리고 친구없고 그런애들보고 학교다닐때 찐따라고 햇잖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