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애들 말할때 과장 엄청하는구나…

초중딩 학원이거등? 이클립스 먹고있는데 달라길래 민트맛이라고 분명 맵다고 말했는데 괜찮다고 매운 거 잘 먹는다고 달라길래 하나줬는데 원장쌤한테 울먹거리면서 가서 내가 이상한 거 줬다고 혀도 아프고 배도 아프다고 그렇게만 말했대 그래서 설마하고 애들 불러서 물어보니까 싹 다 저따구로 말해서 원장쌤이랑 상담함 ,,ㅎ 내 말 듣더니 그럴 줄 알았대.. 예전에 숙제해온 사람들만 사탕바구니에 사탕 꺼내가는 거 있었는데 맨날 숙제 안 해온 애들이 학원에서 선생님 주도로 학원에서 왕따시킨다 해서 난리 난 적도 있댄다 개영악함 다신 아무것도 안 준다

[익인1]

이래서 교사라는 직업은 못해먹음

[글쓴이]

ㄹㅇ 나때문에 배가 아파서 학원에 못 있겠다고 당장 집가야 될 거 같다고 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집 가고싶은 걸 내 핑계 ㅎㅎ

[익인2]

애들 말만 듣고서 항의하는 부모도 많겠다;

[글쓴이]

유치원에 그런 게 많다 듣기만 했지 의사소통 다 되는 초중딩이 이럴거라 생각도 못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부모들도 애말만 듣고 난리난리쳐서 각 강의실에 시시티비 달아둠

[익인3]

애들 진짜 영악해

[글쓴이]

나 진짜 놀랐음 그리고 쌤이 젤리주면 아 더 비싼 건 없어요? 이러고 오마카세는 또 어떻게 아는지 크리스마스 파티때 뭐 먹고싶냐니까 초딩이 오마카세 먹으러 가자함 쌤이 그거 먹어본 적 있냐 비싸다니까 그정도 돈도 없냐 이러고 암튼 어우

[익인6]

와, 나는 내새끼여도 한 대 쥐어 박을 거 같애.. 어떻게 참고 일해?

[글쓴이]

그냥 멀쩡한 친구들로 힐링받으며 .. 영악이들은 걍 내 월급이다 생각하며.. 적어도 원장님은 좋으셔서..

[익인27]

헐 그정도 돈도 없냐고 한다고????? 입이 안다물어진다 진짜

[익인4]

ㄹㅇㄹㅇ 완전 말도 안되는 소리도 해댐.. 울 부모님 학원 하시는데 진짜 별 희안한 얘기 다나옴 ㅋㅋㅋ

[글쓴이]

진짜 대단한 거임 난 영문학과 취준생이라 그냥 알바겸하는데 직장으론 에바

[익인5]

성악설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지
나도 유치원교사 했었을때
너무 이쁜 애들도 많았지만
진짜 애가 맞나 싶을정도로 영악한
애도 많았어

[글쓴이]

근데 ㄹㅇ 그부모에 그자식.. 상담와서 결제할때 말하는 투 전화할때 애한테하는 말 애랑 똑같어

[익인7]

애들은 참 예쁘면 한없이 예쁜데 못된 애들은 한없이 못됐어

[익인7]

물론 어른도 마찬가지지만 애들은 애니까... 저 어린 애들이 저렇다고? 이런 충격이 동반돼서

[글쓴이]

ㄹㅇ 심지어 본인도 아닌 거알면서 연기까지 해가는 게 ㄹㅇ 나 너무 충격적임

[익인8]

영악한게 아니라 아직 뇌가 덜 자라서 동물이랑 가까워서 그런거지ㅜㅜ... 사회성이라든지 좀 덜 발달돼서.. 하여튼 애기들이랑 같이 일하면 힘들겠다

[글쓴이]

유치원때야 공감하는데 초중딩애들이 알면서도 연기까지 해가면서 그러는 건 걍… 싹수가 노란아이들..,,

[익인8]

아냐.......초중딩도 아직 뇌가 덜자라서 그래 영악하게 보일순 있음 너도 그 시절 다 지났을텐데... 애기들 상대로 너무 혐오하진 않는게 좋을듯

[글쓴이]

예예

[익인9]

교사익인데 애들 진짜 지가 말하고싶은대로 집가서 말함. 부모는 그 말 그대로 믿고 ㅇㅇ이가 우리 ㅁㅁ이 괴롭혔다면서 항의전화하는데 애들한테 사실관계 확인 후 지도하겠다하면 정상적인 학부모는 우리애말만 듣고 판단이 어려우니 확인해달라고 하고, 멍,청한 학부모는 왜 자기애 의심하냐고 편 안들어준다고 교사한테 개뭐라함 웃긴건 사실관계 확인하면 지 애가 먼저 다른애 때리거나 욕한 경우가 부지기수
근데 기분 나쁜 것도 나쁜 건데 저런 학부모 보면 니가 그렇게 멍.청하니 애가 저모양이지… 싶음

[글쓴이]

나도 윗댓에 적었는데 ㄹㅇ 그밥에 그나물 그래서 걍 애가 불쌍함 애가 뭔 죄가 있겠어싶고

[익인13]

똑같다ㅋㅋㅋ 학원에서 선풍기 틀어줬는데 애가 자기 쪽으로 틀어주지 않았다고 거짓말 친거야 다짜고짜 학부모 전화와서 난리치고ㅋㅋㅋ 사실은 회전으로 했는데 듣지도 않음
이거 더 하다간 사람 혐오 생길거 같더라

[익인10]

요즘 애들 진짜 영악함... 학교에서 학대의 심각성 이런 거 많이 가르치나봐. 분명 지 잘못으로 혼나는 일인데도 쌤! 이런거 학대인거 아시죠?? 하면서 자기 엄마한테 내 잘못은 아무것도 없는데 선생님이 나만 혼냈다고 억울하다고 악어의 눈물 흘리는 애도 봤고 ㅋㅋㅋ
어린이집에서 견학갈 때 마음대로 혼자 뛰어나가면 위험하니까 애를 막았는데 그 애가 ㅋㅋㅋ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소리치는 애도 봄 ㅋㅋ

[글쓴이]

와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ㅇㅈ 놀다가 이제 학원에 들어가자고 말하니까 갑자기 모르는 사란 붙잡고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이럼 내가 학원쌤이라고 상황 설명하면 웃으면서 도망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익인11]

그래서 점점 애들이랑 가까이 안 하게 됨.. 멀리서 바라보능 게 가장 아름다움 다가오지 마렴 ㅎㅎ..

[글쓴이]

원장쌤이랑 똑같은 말 함 넘 나한테 애들한테 정주지말라고 상처 엄청 받는다거 사랑 해주는 건 당연하지만 그걸 넘어서 해주진 말라더라 ㅜㅜㅜ

[익인11]

ㅇㅇ 맞아 예뻐서 나도 이것저것 해 주고 싶기는 한데 다 해 주능 것도 넘치게 해 즈능 것도 없고 딱 적정선 그만큼만 해 줌

[익인12]

저걸 믿고 난리치는 부모를 보고 학습한거지 아 내가 유리한 쪽으로 거짓말하면 내뜻대로 되는구나 하고

[익인13]

그 부모의 그 자식임 학원 알바 잠깐 했는데도 싸가지 없는 애들은 아무리 좋은 소리 해봤자 답없음

[익인14]

그냥 그애들이 영악한거지 다 그렇진 않아..

[익인15]

애들 말 한 80퍼는 걸러들으면 됨

[익인16]

나도 그거때문에 학원 때려침ㅋㅋ
근데 꼭 그런 애들의 부모가 하는 말이 지금 우리애가 거짓말 했다는거에요?! 이거임
ㅇㅇ 니네 자식이 젤 거짓말 잘함~ 해주고 그만뒀어야 하는데 하ㅏㅏㅏㅏ

[익인17]

부모들이 자식 교육을 잘시켜야 하는데

[익인19]

근데 요즘애들 진짜 영악함 계속 감싸는 부모도 많아서 자기가 그런식르로 행동하는게 잘못됐다는 생각도 못하고 감싸주니까 괜찮다 생각하는 애들 개많아

[익인19]

초중딩 애들 다 앎 ㅋㅋㅋ 특히 중딩은 모릂수가 없다...

[익인21]

멀쩡한 애들도 있는거 아는데 솔직히 이런 빌런 애들이 크게 한번 터뜨리고 나면 걍 현타와서 일하기 싫어지는게 사실임... ㅋㅋㅋ 그래서 내가 있던 학원은 오히려 동태눈 하고 대충 하는 쌤들이 더 오래갔음 정성 쏟아봤자임

[익인21]

난 삼자대면으로 걔네 부모/원장/애 다 있는 자리에서 다른 쌤들 다 보는데 책상에 머리 박는 수준으로 공개사과하고 ^^ 애는 다음날 사탕 빨면서 수업들어옴 ^^^^

[익인22]

근데 진짜 부모영향 큰거같아

[익인22]

무조건 다 진상 부모가 진상으로 키워서 이런 게 아니라 아이한테 은근슬쩍 비꼬면서 말하거나 소리지르고 때리면서 훈육하는 대신 비교하고 상처주면서 교육하는 그런 부모들도 정말 많잖아
그럴수록 눈치보고 자라면서 영악하게 크는 것 같음 아이 입장에선 자긴 맞고 자란 것도 아니고 돈도 다 대주고 하니까 부모가 자기를 잘못키우고 있다는 생각도 못하고 자기가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아니니 나쁘게 크고 있다는 걸 인지도 못하고...
나중에 성인 되고 나서는 그때 내가 못됐었구나 부모 영향이었구나를 깨달을 수 있는데 중고딩땐 그정도 사리분별까지는 안 되는 듯 이건 애들 잘못이라곤 할 수 앖는 것 같음 ㅠ

[익인22]

물론 유튜브보고 나쁜거 따라하고 이런건 당연히 걔들이 못된 거지만..

[익인23]

와..... 애들은 원래 저럴수도 있는거야 아님 영악한거야? 진짜 이해가 안된다

[익인24]

나도ㅋㅋㅋㅋㅋ 학원 조교인던 어떤애한테 숙제안하니까 공부해라 한마디했다고 내가 뭔 대역죄인됨 msg 겁나쳐서 원장쌤한테 내가한말듣고 개상처받았다 ezzzr 진짜 패고싶었음

[익인25]

헐 나 있던 학원은 중학생 애들도 진짜 착하고 애기같던데... 왤케 악랄하냐

[익인26]

시대가 지날수록 애들이 점점 더 영악해지는 것 같음… 점점 인터넷에 노출되는 시기가 빨라져서 그런가

[글쓴이]

인터넷 노출이 찐인 게 초3이 페미랑 동덕이야기 꺼냄 인터넷에서 쓰는 말투 다 따라하고 초1이 나한테 군침이 싹 도노 이러길래 나 개충격먹음 유튜브에서 봤대

[익인27]

와 학교에서 진상갑질학무모라고 나오는 게 이런 이유인가 충격이네

[익인28]

난 착한 학생들만 만난 거였구나... 덜 자라서 그렇다 그 나이대엔 그럴 수 있지란 무조건적인 이해말고 아닌 건 아니라고 가르쳐야하는건데ㅜ 힘든 일이다

[익인29]

교사익인데 학교에서도 그런 경우 많아...ㅋㅋㅋㅋ
본인에게 유리한 정보만 전달하거나 자기한테 피해 안 올 얘기만 하는 경우 부지기수임 ㅋㅋㅋ 둘이 다투고 집에다가는 상대방 애가 자기 괴롭혔다고 같이 장난친 건 쏙 빼고 말하고 그럼ㅇㅇ
그래서 학부모들 중에 그걸 아는 분들은 애들이 말하는 거 하나하나 다 예민하게 반응 안 하고 학교로 연락 안 하심
애들 말하는 거 100% 다 믿으면 안 됨 그래서
집에서 부모가 자기한테 어떻게 했다 뭐다 그런 얘기하는 애들 있는데 나 전부 안 믿어...대충 필터링해서 들어야 함

[익인29]

학원에서도 고충이 많겠구나ㅠㅠ 개인적으로 초등 고학년~중학생이 제일 힘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