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나말고 친구 하나도 없는데 나까지 손절하면

좀 미안해서 걍 계속 봐주고 있는데 나도 너무 힘들다.. 원래 학교에서도 잘 지냈는데 하나둘씩 손절하고 소문 안 좋은 상황임

얘 화법이 어떻냐면 기승전 자기자랑 화법이거든?+자기 얘기만 하는 화법

이불 피자 돌리기짤 이라고 혹시 알아? 내가 쓰는 이불이 딱 그렇거든 나는 너무 재밌고 공감되서 이친구한테 얘기 했는데

-아 내이불은 항상 비싸고 좋은데서만 사는데 확실히 시장이나 인터넷에서 사온거랑은 좀 다르더라 한번도 그런거 불편해본적 없어 너도 그런데서 한번 사봐 완전 차원이 다를껄?

이런식으로.. 그냥 할 말이 없게 함

저녁 뭐 먹었냐 묻길래 짜장면 시켜 먹었다 하니까 

-짜장면 하니까 생각났는데 우리집이 외식 자주하는 중식레스토랑이 있거든? 거기는 짜장면 한그릇에 몇만원 하는데 비싼값 하더라 어딘지 알려줄까? 나중에 부모님한테 데려다 달라고 해

비교적 최근이고 넘 짜증나서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대표적인 두가지고 그냥 이 외에도 모든 화법이 이러해

[익인1]

걍 공주님이네

[익인1]

급 나눠 봐서 그러니까 손절해

[익인2]

친구가 없던 알바 아니고 너만 생각해 나도 16년 버텨주다가 정병 올 것 같아서 끊음

[익인3]

그런 마음이 이미 들어버렸다면 손절치는게 맞음

[글쓴이]

그런거같아ㅠ 이미 순수하게 친구사이로 지낼 수가 없어

[익인4]

걍 손절해라..

[익인5]

자랑할게 돈밖에 없나보네

[익인6]

난손절함

[익인7]

걜 아끼면 얘기해바 아님 걍 멀어져

[익인9]

22

[익인8]

손절 ㄱㄱ 연민으로 친구해주능것도 한계가 있음

[익인10]

화법 진짜 특이하다.. 저렇게 얘기하는애 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