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2명인 누나임. 근데 나만 엄하게 자랐어. 급식때 친구들과 어디 못놀러가게 엄마가 나 픽업함.... 그렇게 성인이 됨. 친구들과 추억 역시 없음... 내 성적으로는 경기권대학은 갈 수있는거 엄마가 서울외각은 못가게 해서 난 사이버대학에 입학맘... 당연히 일반대학은 없으니 대학추억이 없지. 근데 알바도 못하게함... 왜 못하게했는지 몰라.. 나 그때 용돈 월5만원이었어. 2018년에 5만원...
20,21살까지 친구는 1달에 1번 겨우보고 통금 7~8시였어. 네이버카페에서 만난 모임에 참석했다가 10시넘어 들어가 고데기로 엄마한테 피멍들때까지 맞음. 남동생과 아빠는 안말림.
22살 그 해 코로나가 터짐. 난 더 우울해지고 엄마는 더 못나가게함. 그래서 나는 음독 살자시도를 함. 다행이 시중에서 파는 일반약이라서 나는 위세척하고 링거맞고 살아남. 다행이 그 시기에 인스타로 남자친구를 만들었고 3년정도 사귐.. ㅎㅎ 중간에 헤어졌지만ㅋㅋ 그래도 참 예쁜 추억이 많아. 다행이 얘랑 같은 동네였거든ㅋ ㅋㅋ
23살 남친도 있지만, 난 사이버대 학생인데 다행이 서울권전문대학으로 편입을 성공함. 거기서 친구들 사귐ㅋㅋㅋ 근데 여자만있어ㅋㅋㅋ 우리과 성비 남녀5대5임ㅋㅋ
24살이 됐어. 다행이 이때부터 알바가 가능해짐ㅋㅋ 겨울방학에 콜센터도 하고, 학교다니면서 대형레스토랑도 가능해짐. 내 한달 용돈은 지금까지 5~20이었는데 100넘은 돈이 들어오니 옷을 여러벌 살수있어 너무 좋았어. 20초반까지 옷이 없었음ㅎㅎ 그게 결핍임ㅎ 그리고 화장품도 조금 비싼거 샀오ㅎㅎ 다행이 남친이 6살차이라 돈은 더 부담해줌. 다행이 통금은 10시가됐어
25살이 됐어. 졸업을하고 오랜 연애를 끝냄. 이걸로 막 슬프지는 않았어. 우린 그냥 인연이 아니었으니... 근데 다른 레스토랑에서 주방보조 알바를 했는데 거기 정직원이 특성화고 출신 20살 여자애들 2명이었어. 20살이다보니 관리자들이랑 이모뻘 직원들이 참 예뻐해주고 사랑해주더라. 걔들이 파워E인 경우도 있다만, 20살이라고 오구오구해주는 그게 좋았어. 그리고 내가 이제 실수해서 혼났는데 어린나이도아니고 25이면 다 아는나이니 똑바로 하라고 혼났지. 난 20,21,22,23묶여살았는데... 일머리는 20살인데 난 아직도 외박이 안돼.... 절대 안돼.... 심지어 이번 계엄령때매 통금이 8시가됐어.
만약에 내가 20살때 원하는 대학에 갔고, 아르바이트를 했다면 저런 사랑을 받았을까? 그 생각이 들더라.
25살 여름. 갑자기 몸이 아파서 집에서 또 묶여살았어...입원도 하고. 그때 일하다가 어찌저찌알게된 15살연상 오빠랑 사귀게됨. 25살...내게는 참 많은 나이지만 그 오빠한테는 나는 아기가 된다는게 참 좋았어,... 헤어진 사이지만 지금도 종종 연락함ㅎㅎ 나 예쁘고 아기같구 짧치입으니 섹시하다네ㅋㅋㅋ
26살 현재 난 이제 27살이 되네... 만나이로는25살 그래도 나이가 많다... 그나마엄마가 미안했는지 죄책감드는지 쌍수시켜줘서 나 진짜 이뻐짐ㅋㅋ 피팅모델할거냐고 번따당함ㅋㅋㅋ 나이먹었어도 이뻐졌으니 사랑받겠지...
근데도 20초반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애기같다는 소리듣고싶다. 아기라는말 들으면서 어리광 피우고싶다. 그래서 띠동갑이상인 나이많은 남자랑 놀면 좋은게 그나마 아기취급받음. 근데 나 이제 20후반이고 서른 금방오는데... 이 사랑 못받으니 슬프네... 20초반돌아가서 사랑받고싶다. 이 사람말고도 다른 40대랑도 사귀었는데 그분이 왜 나좋아하냐고 묻는데ㅋㅋㅋ 어리광피울수있으니 당연히 굿이지ㅋㅋㅋ
어제그제 비슷한글 썻는데 반응적어 넋두리식으로적는다. 맞춤법틀렸으면 미안해. 사랑받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