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편찮으실 때 되니까 결국 돈 때문에 치료 못 받아서 그 화목함이 깨지는게 너무 비참함 수술 한번 하면 끝날 일인데... 돈만 있었어도... 서로 아프니까 ㅇㅖ민해지고 짜증내면서 부딪치고... 그렇다고 차도는 없고
전기세도 너무 오르고 식료품값도 너무 오르고 점점 더 더워서 지치고 추워서 마음까지 얼어붙는 날도 더 많아질 텐데 어떻게 웃음 안 잃고 살아가지
주위 살피고 눈치만 잘 살피게 돼서 아빠한테 가서는 엄마 입장 대변해주고 엄마한테 가서는 아빠 입장 대변해주고 안 웃겨도 분위기 풀어보겠다고 더 과하게 웃고
집안에서조차 내 모습으로 못 있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