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간호사의 가장 커다란 장점이

이직이 쉽다는거 아닐까 싶음

간호사들 말로는 다들 못버티고 나와서 그런거라던데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다른 직업은 그런게 불가능하잖아

솔직히 욕심없으면 계속 로컬 돌면서 

교대 안하고 몸편하게 다닐수있고 원하면 다른지역 가기도 수월하고..

좀 쉬면서 벌어둔 돈으로 해외여행갔다가 다시 취직해도 되고.. 

오죽하면 당일 아침에 퇴사해서 담날 아침에 재취직 된다잖아..

[익인1]

첨 취직할땐 대병 상종이 기준일지 몰라도 일하면서 눈 낮추고 낮추면 진짜 갈 곳이 많아서... 대병상병종병동네병원 공부하고 운좋으면 산간이랑 여기저기 갈 수 있으니 ㅇㅈ함 (저번주 퇴사한 사람)

[글쓴이]

나도 그래서 29인데 간호학과 다시 와서 디니고있어 욕심없어서 걍 로컬다니면서 몸편히 가늘고길게 다니려구

[익인2]

나한테는 사무직도 중소 중에 소소기업 가서 5인 미만에 복지도 적고 월급도 거의 최저 수준인 곳 가면 되는거 아님? 왜 취업 안된다고 하지 이런 느낌이야

[글쓴이]

그것도 틀린말은 아닌데 확실히 다르다더라고 나도 그생각많이했거든 그러다가 다시 온거라서

[익인2]

쓰니 나이 보니까 어떤 느낌인지 알겠음 동기 언니들 중에 종종 20후 30초에 온 언니들은 다 그이야기 하긴 하더라 근데 난 대병 거쳤다가 로컬 오니까 다르게 보이긴 함

[글쓴이]

그렇다긴하던데 애초부터 나는 중증도 높은데가는게 두렵기도하고 그래서 특히 야간근무 진짜 못하겠어서 .... 걍 이렇게 흐린눈하는중

[익인2]

뭐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니까~! 월급은 진짜 후려쳐도 업무 강도 생각하며 상종보다 삶의 질 상승하는건 맞는 듯 동기 언니들 중에 결혼 생각 있는 언니들은 로컬도 만족하면서 다니더라

[글쓴이]

2에게
응응..난 졸업나이 33이라 바로 지금 애인이랑 결혼준비하기로했거든 ㅠ
애도낳아야되고...그래서 더그렇지 ㅜ

[익인3]

사무직이 그런 회사 가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거기에 붙어있어야 함... 거기서 나가면 물경력이라 취업 절대 안되거든+나이 많아지면 재취업 절대 안됨 근데 간호사는 중소 병원 나간다고 또다른 병원 취업 안되는게 아니잖아

[글쓴이]

맞아...현실이 그렇다고 하긴하더라

[익인2]

간호도 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서.. 현실적으로 척관 외 로컬 가면 결국 물경력이잖아 나중에 로컬에서 한자리 하는거 아닌 이상 재취업 그렇게 쉽진 않아보였음 나 지금은 로컬 다니는데 로컬만 돈 쌤이 젊을 때 다시 급성기 가서 좀 더 배워라 나이 먹으면 물경력 돼서 후려치기 당한다 이럼...

[글쓴이]

근데 혹시 그로컬에서 계속 붙어있을순없는거야? 얘기들어보니 요양가더라도 계속 버팀 수간까지 달아준다던데

[익인2]

지금 다니는 병원도 거의 20년 넘은 병원인데 솔직히 주변에서 여기 곧 망할거라는 이야기 파다함ㅠ 그리고 진짜 뭐가 없어서 금방 바뀌고 다 실권자 마음이라 이래저래 정떨어져서... 난 적어도 종병은 가야겠다 생각해서 1년 지나면 급성기 다시 갈거여ㅠ

[글쓴이]

2에게
글쿠나ㅜㅜ 어떤사람이 나보고 로컬갈거면 안망할병원 잘 찾아서 눌러붙어서 수간까지 가라 그런얘기해주더라고 ㅜ
사실 급성기는 나도 한 1,2년 정도라도 신규로 가긴가야된다 생각은 해 배울것도 많고 그래야 간호조무사한테 무시도 덜 당할거고..

[익인3]

사무직은 상위5% 대기업 사장 출신이거나 중견 영업왕 이런 경력 있는거면 몰라도 40 이상 나이 되면 아예 경력 보지도 않고 나이컷임 취업 자체가 안됨 괜히 치킨집 차린다는 말이 있는게 아님

[글쓴이]

솔직히 이말도 반은맞고 반은틀린건가? 싶은게 아직 주위에 그런사람 볼 나이도 아니고 그래서 더 잘 모르겠긴함....ㅜ

[익인3]

글쓴이에게
사무직들 다 4050 이후 걱정 마음 한켠에 있는데 그렇다고 공뭔 공겹 준비하기엔 너무 기회비용이 크니까 걍 다니는거임...

[글쓴이]

3에게
그치 그나이에는 공공기관 준비하기에는... 메리트가 너무 없음 ㅠ

[익인3]

글쓴이에게
ㅇㅇ 익은 간호학과 정말 잘 간 거임 한 40 중반 이전까지는 중소 출신이어도 다른 중소로 이직 나름 잘 될 수도 있음 (이것도 일 잘하는 사람에 해당하지만) 근데 그 이후는 대겹 사무직에서 짤려서 나온 사람들을 뽑거나 하지 같은 중소 출신 안뽑음 ㅋㅋㅋㅋ 간호사는 자기건강만 허락하면 언제든 이직 되는데... 라이센스로 움직이는 간호사랑 일반 사무직을 어케 동일선상에 놓는지 모르겠음

[글쓴이]

3에게
나는 진짜 노답인생이었어서 온건데 첨엔 후회도 들었지만 그냥 흐린눈할라구 ㅜㅜ
지금 내친구들 강소,중견 다니는데 솔직히 부럽긴하거든
지금으로서는 진짜 별 걱정없이 다니더라고 보니까 워라밸도 있고ㅜ

[익인3]

글쓴이에게
ㅋㅋㅋ 사무직은 진짜 하루아침에 어떻게 될지 몰라 몇년전만해도 티몬 망할지 누가 알았겠어 반면에 간호사는 나라가 망해도 취업 가능함 그리고 중견 강소 사무직 가려면 정말 열심히 대학 다녀야 함 단순히 공부만 하는게 아니라 내가 주체적으로 알아서 스펙 쌓아야 하는데 이게 어렵지 남이 시키는대로 하면 되는게 아니라 나 스스로 알아서 자격증 따고 인턴 찾고 다 해야 하는건데..

[글쓴이]

3에게
친구들 보니까 학점높고 컴활기본이고 토익 가지고있고 그렇긴하더라 중견 간 친구는 공대라서 수월하게 갔고..
나도 좀 더 어렸다면 공대갔을것같어

[익인3]

글쓴이에게
공대는... 익 수학 과학 잘했어??공대야말로 정말 전공지식이 중요함 문과는 학점 맞아도 영업이라든가 빠지면 되는데 공대는 전공이 업무까지 연결되는거라 공대인데 학점 낮다=간호학과인데 국시 떨어졌다 이거임 걍 고졸이랑 똑같아

[글쓴이]

3에게
음...수학 과학 못하긴해ㅜㅜ
근데 공대가 진짜 메리트는 크더라고 ㅜㅜ

[익인3]

글쓴이에게
못하면... 그냥 부러워 안하는게 나음 지방대 공대인데 대겹 간 애들은 수학만큼은 그래도 3등급 나왔는데 다른거 못해서 지방 공대 갔거나 아님 대학때 정말 열심히 공부한거 그리고 익 나이엔 공대 가봤자 나이에 걸려서 큰 메리트 없음

[글쓴이]

3에게
맞지? 나도 내나이에 다시 대학오는것도 솔직히 잘생각했어야했고 뭐 진짜 똑똑해서 의대갈것도 아니고.. 걍 간호가 최선이다 생각했어 ㅜㅜ
사실 금융 은행쪽도 생각했었는데 그길도 어렵다더라고 ㅜ

[익인4]

ㅇㅈ 그래서 내 친구 퇴사도 금방금방 잘하더라..어차피 갈곳은 많다고..

[글쓴이]

솔직히 걍 중소병원 급은 되긴 된다더라
난 특히 지방익이라서...
지방에서는 간호사도 여자직업? 으로
나쁘진않은것같더라고 ㅜㅜ

[익인5]

비교적 취업을 잘 되겠지만 난 잘 모르겠다ㅠㅠ 내가 눈이 많이 높은건가

[글쓴이]

눈높음 별로인듯...ㅠㅠ
솔직히 대병은 모든면에서 쉽지않잖아

[익인6]

정시 쳐서 간호학과 간 거야?

[글쓴이]

응응 ㅜㅜ

[익인7]

간호사말고도 다른 전문직들도 이직 쉽지 않나?

[익인7]

일반사무직하고만 비교하면
이직 쉬운거 맞긴함

[글쓴이]

다른전문직은 내가 건드릴 밥그릇이 아니라서 ...

[익인8]

근데 그 이직 쉬운 이유가 그만큼 일자리가 많이나서 = 많이 그만둬서 라..
눈 낮추면 이직이 쉽긴해

[글쓴이]

그치 다들 그러더라고
근데 나는 반대로 걍 개꿀이러고 말라고..

[익인9]

지금 간호 4학년인데 주변에 취업 못한 사람이 더 많아..... ㅋㅋㅋ ㅜ 학점 4점대인 애들도 종병 겨우 취업해서 원래 종병 갈만한 애들은 취업 못함.. 로컬도 이제 아무나 못 갈 수도

[글쓴이]

그렇게 되면 핵노답이긴하지..
근데 나 졸업땐 안그럴거라 굳게 믿고있음..
일단 이번에 졸업한 동갑친구있는데 중소 종병 들어갔거든 ㅜㅜ 학점도 낮고 토익도없는데 ..
한 6개월 기다리고 저번주에 발령난듯

[익인10]

난 간호사는 아니지만 간호사 장점 많은거 같음 안정적이고 어딜가든 밥벌이 할수 있고 전망 좋음

[글쓴이]

그래서 만학도가 많은듯...

[익인11]

아니 근데 점점 로컬도 자리가 안 남... 미치것당께ㅠㅋㅋ 관두고 싶은데 공고가 ㄹㅇ 반토막 났음 다들 안 관두나 봐

[글쓴이]

난 걍 상시모집 이런데라도 갈라공 ..ㅋㅋㅋ
요양도 걍 버티다보면 한자리하겠지 생각중
솔직히 야간근무만 안하면 장땡이라서 나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