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언니랑 나 둘이서만 진짜 의지하면서 컸거든
엄마는 평일에 간식까지 주고 일하러 갔고 아빠는 걍 거의 우리 양육이라는 걸 안하고 이제 와서 쫌 살기 편해졌다고 아빠로서 다하는데 진짜 솔직히 너무 옛날생각만 남
내가 진짜 필요했을 때 없었으면서 이제는 필요하지도 않은데 왜 이제와서 나를 애기 취급하면서 아빠 역할 하는 거임
아까 외식 할 때 내가 그냥 옛날 이야기 나오길래 아빠랑 엄마는 나 아플 때 와주지도 않았잖아 맨날 엄마친구(개친함)가 옆 라인에 살았으니까 나 데리고 응급실 가 줬고(어릴 때 내가 많이 아팠음.) 하니까 남들 다 그렇게 컸다는데 괜히 서럽네… 눈물 나오는 거 집에 와서 방에서 우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