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실 시위 뭐 가야되나 싶었거든

계속 뉴스보고 기사에 갇혀 살긴 했지만 너무 춥고 경기도인데도 멀다는 핑계대고 안 갔는데 오늘 부결나고 지방에서 가신 분들도 많은 거 보고 진짜 가만히 있는게 좀 창피해짐

다음주에는 무조건 가야지… 오늘 다녀온 익들 너무 수고 많았어 

[익인1]

멋있다!! 가까운데 안가는 사람들도 많아... 난 오늘 혼자 갔는데 역 안에서부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순간 집에 갈까 했는데 같이 참여하니까 가길 너무 잘했다 싶더라

[글쓴이]

나도 혼자가려고 하는데..! 혼자 가도 할만했어??

[익인1]

웅 완전!!! 걱정 많이 했는데 나는 덕질하는 가수 응원봉 들고 가서 그런지 팬 만나면 인사하고 서로 핫팩이나 간식 주고받아서 괜찮았어 근데 덕질 안해도 처음에만 좀 어색하지 하다보면 다 하게될거야 분위기가 그렇게 만들어줘...

[글쓴이]

아 난 덕질도 안해서 좀 망설여졌는데ㅜㅜㅜ 초콜릿 많이 싸가서 나눠드리고 해야겠다..

[익인1]

앗 글쿠나.. 그래도 가면 참여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본인 스스로가 자랑스러워 질거야 혼자가면 더 그렇게 생각되지 않을까? 혼자서도 내 권리를 지키려고 간거니까 좀 쓸쓸해도 멋있는거 같아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