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기가 있는데 같이 밥먹거나 공강시간을 같이 보내고 수업 같이 듣는 친구야
근데 얘 성격이 좀 신기하거든(내 기준)
뭔가 자기 성격 말할 때 자기는 고집이 세대.
그리고 그걸 고칠 생각이 없다는거야.
그래서 뭐 ㅇㅇ 내 알빠? 이러면서 학교에서만 같이 지내니까 잘 모르다가..
과제를 같이 하게 됐는데
걔기 내 생각에는 이런 것 같은데.. 어때? 라고 하는거야
나는 별 생각없이 그럴 수도 있고? 관점에 따라 다르지 않아? 라고 하고 저걸 바꾸면 과제를 다시 해야하는 상황이라 완전히 틀린 것도 아니고(의견제시하는 과제) 그냥 제출하자. 했더니
아.. 그런가? 라고 한 뒤 자기 생각대로 과제 다 바꿔버림.. 물론 틀린 건 아닐 수 있지만 둘 과제도 아니고 팀플이라.. 참.. 뭐 그럴 수 있지 하고 넘겼다.
그리고나서 밥먹으면서 걔가 먼저 나는 내가 맘에 안들면 그냥 수정해서 제출해. 뭐 이런 얘기를 하는거야..
근데 한 번 겪어보니 좀 기분 나빠지는거. 개인과제도 아니고 그걸 자랑이라고 말하냐? 약감 이런 느낌.
요즘 그래서 최대한 혼자있거나 다른 친구들이랑 있으려 하는데 어캐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