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Infj 익들아 고민 상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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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조그만 관심 표현한 이후에 계속 연락하게 됐는데 과몰입 맞고 estj인 나는 진짜 많이 이 사람 템포에 맞추자 하면서 소소한 일상 연락 이어가는 중인데 너무 힘들다 난 애초에 관심 없는 이성과 몇주 내내 연락을 못해.... 

한 주제에 대해서 얘기하면 서로 말 많아져서 진짜 장문의 연락을 이어가는데 ㅋㅋㅋㅋㅋ 누가 다른 주제 안꺼내면 다른걸로 못이어 가니까 내가 던져 근데 이것도 이제 힘들고 끊어낼까 싶으면 또 저쪽에서 물음표 보내고 참 어렵다.....

사람을 얼마나 오래 보는거니 너네는....

대체 무슨 심리야 😭

[익인1]

그냥 관심인거지.. 잘 되고 싶은 생각이 크진 않은거야??

[글쓴이]

내가 잘되고 싶지 않냐구?!!!

[익인1]

응응 힘들다고 하길래

[글쓴이]

잘되고 싶지 근데 개인적인 약속 잡기가 어려워 애초에 일주일에 6번 보는 사이고 연락하면서 본인 개인시간 주말 소중한 사람이라길래 연락 끊으려고도 했어 주말 또는 퇴근후에 본인 시간 쓰는게 아까울 수 있으니까 ㅋㅋㅋㅋ 근데 퇴근하고도 주말에도 연락와 둘이 따로 보는말을 꺼내기도 어렵고 저쪽에서도 안꺼내니까 힘든거같아.... 만나서는 내가 직진할 수 있을꺼 같은데 잘 안되도 앞으로 계속 봐야하는 사이야....

[익인2]

나도 엣티제고 내 남친도 인프젠데 사귀기 전에 딱 그런 심정이었어.. 나도 관심있으면 불도저라 후다닥 다가가고 싶엏는데 인프제는 정말 조심스럽더라고 두 달까지 버티다가 고백 공격해서 결국 사귐. 사귀고나서 물어보니까 정말 사람을 오래 보긴 하더라 내 옆에서 계속 보고있었대.. 어떻게 보면 좀 소름이긴 한데 ㅋㅋ

[글쓴이]

아니 이게 진짜 나한태 관심 있는건 느껴져 만나면 뚝딱거리는거도 느껴지고 심지어는 막 한달전 두달전 나에 관한것도 기억한다니까?!!!! 인프제를 만나려면 도를 닦아야 하는거니?!!!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2]

와 맞아 내 남친도 똑같이 말했어 내가 좋아하는 티를 살짝? 내서 자기도 확신을 가진 게 아니라 멈칫 했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