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막혀서 펜스 넘어갔어야 했는데 잡아주시던 어르신이랑 춥다고 핫팩 챙겨주신 분, 마스크 써야한다고 주신 분, 간식 나눠준 대학생분들, 자리 불편하지 않냐고 땡겨주신 분, 같은 응원봉 반가워서 인사했는데 잘 받아주신 수많은 분들
그냥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다 너무 친절하고 따뜻했음 치고 가면 당연하게 사과하고 가시고 쓰레기 줍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었고 어르신들은 경찰한테도 밥 챙겨먹으라고 하셨음
오늘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돼서 힘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