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난 학교 다닐때 급식 반찬 못 남기게 하는 거 개싫었음

중딩때까지 그랬는데 우리학교는

초딩때는 억지로 다 먹었고

중딩때는 머리 좀 자랐다고 내가 미역을 안 먹는데

미역국 다 먹으라 길래 싫다고 했거든

쌤이 나중에 애기 낳아서 애기가 미역 안 먹는다고 하면 어쩍할 거 냐길래

안 먹는다고 하면 안 줘야죠 싫다는데 왜 줘요? 전 안 줄건데요 라고 하고 걍 버렸는데

아 진짜 싫다는데 자꾸 먹으래

[익인1]

중딩때까지 그런건 학교가 넘 심햇다

[익인2]

난 초딩때까지 그런 룰 잇엇는데 진심 혐오스러움 아직도 그때 헛구역질하면 먹엇던 음식 못먹잖아..

[익인3]

아ㅇㅈ 나 그래서 울었는데 담임쌤이 대신 먹어줌...

[익인4]

헐 중딩 때도 그런 일이 있구나 중딩 때부터는 아예 쌤들은 따로 급식 좌석이 있어서 걍 쌤들이랑 마주칠 일도 없었는데
초딩 땐 나도 그런 적 있었다ㅎ.. 근데 걍 봐주시더라구

[익인5]

우리는 급식 다 안 먹으면 점심시간에 못쉬고 반 청소해야됐는데 난 한학기 내내 청소함... 야채 혐오하기도 하는데 먹으면 실제로 토하기도 해서
근데 한학기 내내 혼자 농땡이 안 부리고 맨날 청소하니까 2학기는 그냥 봐주더라ㅋㅋㅋㅋ

[익인6]

우리도..그래서 안 받거나 적게 받고싶어도 편식한다고 절대 안들어줬음 아줌마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