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탔는데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봄...

한 사람은 자꾸 표 인식 안 돼서

기사님이 이거 오늘 표, 이 시간 표 맞냐고 물으니까 자꾸 확인도 안 하고 맞다고 우기면서 몸무터 밀고 들어오려는데 기사님이 안된다고 다시 확인해보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다음 주 표로 잘못 예매했다면서 내리고

한 사람은 휴게소에서 내리더니 자기 두고 온 게 있어서 그냥 여기서 내릴 테니 자기 빼고 가달라고 하고

한 사람은 처음에 탈 때는 없었는데 휴게소까지 승용차 타고 와서 승차하심...

뭔가 다 처음 보는 상황들이라 신기...

+ 전에 버스 내부에 붙어있는 안내문구 보니 기사님들 운전 중에 통화 금지라고 써있던데 이 기사님은 출발 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통화하심...

[익인2]

고속버스 타면 별의별 사람 다 있음 ㅋㅋ 탈 때마다 스트레스임

[익인2]

일반버스 타면 빌런 더 많음 ㅋㅋㅋ

[익인3]

3은 혹시 그 휴게소부터 예매한거 아니얌 ?!
고속버스 타다보면 중간에 환승하는데 있던데!

[글쓴이]

데려다주신 분이랑 버스 입구에서 얘기하시던데 들어보니까 그건 아닌 것 같더라구!

[익인3]

아하.. 놓쳐서 차로 달려오셨나보다.. 여러모로 대단하시네

[익인4]

아니 휴게소에서 내리면 다른 버스 타면 추가요금 없이 타는 건가 신기하다
쿨하게 가는 것도 그렇고 거기까지 와서 타는 것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