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내년 결혼인데 애인이 친구결혼식 처음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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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상사결혼말고는 친한 사람 결혼식은 처음 가봤어

결혼식도 혼주 입장만 보고 식당 대기줄이 너무 많아서 바로 식사하러 갔대..

친한친구인데 당연히 단체사진도 찍고 와야하는거 아냐..?

단체사진이 있는줄도 몰랐나봐.. 

복잡해서 신랑신부 입장하는것도 못보고 나왔다는데..

내친구였으면 실망할것 같은데 애인이 그렇게 했다니까.. 어..? 뭐지? 싶어

그 친구가 애인한테 실망한다면 우리 결혼식때 그냥 가버려도 할말없을것 같아..

[익인1]

근데 사진 안찍고가도 별 생각 안들어

[글쓴이]

그래? 나는 한명한명 초대한사람 기억나서 속상할것 같은데

[익인1]

전혀. 결혼식 끝나면 아무것도 신경 안쓰임

[익인2]

검색해볼 수 있는데 그건 좀 아쉽네 그래도 애인 친구쪽이니까 너무 신경 쓰지마

[글쓴이]

웅 ㅜ

[익인3]

그날 사람너무많고복잡해서 별생각안할걸..ㅋㅋㅋㅋ

[글쓴이]

친구 신부 얼굴도 모른대..
나도 결혼준비하는 입장에서 식순이라든지 친구네 커플이니까 사진 보여달라했는데 웬 접시에 파스타사진만..

[익인4]

기혼익인데 그당일 정신없고 개바빠서 거기에 신경쓸 겨를도 없음 그냥 사진안찍었으면 안찍었구나 이러고 넘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