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고양이 두마리, 내가 한마리 키우는 중이고 결혼 예정이라 합사 준비 중이야
남친네 고양이는 엄마 고양이, 아들 고양이 각각 16살 15살이고 내 고양이는 6살 암컷이야
아들은 순둥순둥하고 겁도 많아서 그다지 걱정 안되는데 암컷끼리 피튀기지 싶다..
양쪽 다 새집으로 이사가면서 합사 진행할 거고 펠리웨이 방마다 설치하려고 3개월치 사둔 상태. 안정제도 애들 몸무게 맞춰서 미리 사놨어
일단 남친이 먼저 이사갈 거라 내 고양이 들어갈 방 제외하고 두마리가 자유롭게 돌아다닐거고 (길고양이 출신이라 이사 때도 스트레스 잘 안 받는대 반면 우리 애는 예민보스) 내 고양이가 나중에 들어가서 남은 방에 분리시킬 예정
내 고양이가 쓰던 캣폴이랑 물건들 미리 설치해서 두마리한테 낯선 냄새 적응시키려고. 고양이들이 새 집에 적응한 이후부터 서로 영역 바꿔가면서 냄새에 적응시킨 후에
방묘문 사이로 대면해서 간식주고 서로 익숙해지면 일주일 정도 지나고 직접 만나게 해볼까 하고. 애들 너무 흥분하면 안정제 먹이고.
특히 우리 애는 평생 외동으로 살아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성묘 합사 시켜본 익들 성공적이었는지 썰도 들려주면 고맙겠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