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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2년 가까이 사귀면서 정말 정신병 걸릴 정도로 힘들었고 상처도 많이 받아서 서로 밑바닥까지 보여주며 싸우기도 했어헤붙도 많이 했고 걔랑 나랑 번갈아가며 잡고..ㅋㅋ
결국엔 완전히 끝낸지 2주정도 됐는데 마지막까지 내가 구질구질 매달렸거든.. 근데 자긴 이제 아니래서 알겠다고 했어 그렇게 상처받아놓고도 걔가 다정하게 해줬던 행동들만 기억나 외적인게 정말 내 취향이기도 했고.. 하루에 걔 인스타만 몇십번 들락거리는지 모르겠어 언제쯤 나도 아 저런애를 내가 왜 좋아했지 싶은 날이 올지 ㅜ.. 두렵다 평생 힘들까봐 어떻게 이겨내야해


 
익인1
나는 한 6개월 힘들다가 새로운 사람 만나니까 잊혀지더라… 그렇게 힘들었던 연애는 시간이 약이라는 말도 잘 안통하는거 같아 ㅋㅋ ㅠㅠ 새로운 사람의 기억으로 덮는게 제일 낫더라
5일 전
글쓴이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어떡해ㅋㅋ ㅠㅠ 나타난다 한들 자꾸 비교하면서 얘가 더 나았는데.. 싶을까봐 불안하다
5일 전
익인1
나도 그런 걱정 엄청 했었거든 ? 근데 도파민이라는게 엄청난거더라고,, 새로운 사람이 더 낫든 안낫든 그냥 새로운 자극이라는거 자체가 과거를 잊기에 충분해 ㅋㅋㅋㅋ 걱정하지마
5일 전
글쓴이
고마워 잘 이겨내볼게!!
5일 전
익인2
나도 진짜진짜 지이이이이인짜 좋아한 사람 있었는데 걔를 알고 지냈던 시간 x2배 쯤 됐을 때 되니까 더 이상 그렇게 아프지 않더라.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되게 어렸다 싶어. 쓰니도 지금은 진짜 힘들겠지만 시간 지나다 보면 분명 잊혀져.
5일 전
글쓴이
두배.. 지금 당장은 막막하다 주변에선 그런 쓰레기를 잊지못하는 내가 이해가 안간다는데 나도 모르겠어
5일 전
익인2
원래 힘들게 바닥까지 내려가본 관계는 더 놓기 힘든 법이야 그 시간동안에 네가 쓴 에너지라는 게 있는 거거든. 맘 없는 사람에게 돈과 시간을 안 쓴다고 하는 말이 왜 있겠어. 이제까지 투자한 시간 에너지 감정까지 생각하면 한번에 놓으려니 아쉽고 손해본 것 같고 억울해지는 거지.
새로운 사람 만나서 또 다른 사랑을 경험해보면 무뎌지더라 너무 굴파지 말고 과거를 너무 아름답게 기억하려고 하지도 말고 현재를 살아 그게 제일 많이 남더라

5일 전
익인3
갠적으로 시간보단 그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야 바로 잊더라구..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은 공감 안돼 갠적으로는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도 미화되고

5일 전
글쓴이
구래서 걱정이야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날지도 미지수고 그럴수록 아 걔가 더 좋았던거같아 돌아가고싶어 이런생각만 들까봐
5일 전
익인3
나도 더 좋은 사람 나타날까.. 이 사람 말고 날 좋아해줄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미래는 아무도 모르더라구 너무 과거를 미화하면서 생각하진 말았음 좋겠어 그럴수록 둥이만 더 힘들어져 내가 그랬으니까
5일 전
글쓴이
알겠어 고마워 둥아 ㅠㅡㅠ
5일 전
익인4
시간이 약이던 새로운 사람으로 잊던 분명 지금보다 훨씬 괜찮고 떠올라도 무뎌지는때가
5일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5일 전
글쓴이
고마워!! ㅠㅡㅠ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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