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권태기로 인해 내가 상처 받으면서 마음이 많이 식어갔어 애인도 뒤늦게 정신차려서는 나한테 더 잘해주려고 노력했고 나도 마음 다시 돌리려고 노력 많이 했거든
차라리 혼자 앓지 말고 자기한테 털어놓으라 해서
애인한테 직접적으로 나는 아직 내 마음 모르겠다
식은 것 같다 등등 얘기도 많이 하면서 애인도 상처 아닌 상처 받았고, 갑자기 불안하다며 우는 내 모습에 달래주면서 당황하기도 했을 것 같아
실제로 나도 나대로 마음이 돌아오지 않고 애인한테 미안한 마음에 우울증 비슷하게 왔었고 애인도 예전같지 않은 내 모습에 우울증이 왔었어
그럼에도 서로 놓지 않았었고 여행도 여기저기 다녀보고 애인도 최선을 다해 나한테 맞춰주고 다 해주려고 했었는데 결국 내 마음이 돌아오지 않아서 헤어졌어
애인이 권태기 오기 전까진 내 마음이 늘 한결 같아서 늘 좋은 애인였고 너무 잘해줬었고 애인도 알더라 좋은 추억들도 너무 많고 애인한텐 내가 첫사랑이야
1년 반 정도 만났고…..
헤어지면서는 서로 계속 생각이 나면 그 때 다시 만나자고 했어 나도 헤어지고 애인에게 다시 돌아가고 싶어서 내 마음을 다시 재정비 중이야 좀 더 성숙해지고 싶고…
근데 내가 봐도 애인는 최선을 다한 것 같아
이러면 애인는 다시 만날 마음 없을까
다른 여자는 안 만나고 싶다고 했었어 애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