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인 강아지를 남편이 파양하라고 하면 용납 가능해?

개는 개다라는 말에 반감을 가지고 있진 않았는데

애기를 낳았을 때 애기가 강아지 알러지가 있다면

당연히 강아지 다른 곳으로 보내야한다는 말이

왜이렇게 상처인 지 모르겠다ㅋㅋㅋ

내가 강아지 엄청 애지중지 아들처럼 키우는 거 알면서

의견차이일 뿐이라고 단정 짓는 게 맞아..?

내가 털 밀고 방에서만 키워도 파양은 절대 안할거다라고 했더니

그건 강아지 입장을 생각 안하는거래

파양이 더 나쁜 거 아닌가..? 정말 화나

[익인1]

쓰니 임신했어?

[익인2]

아기 상태봐서 결정해야지

[익인2]

방에서만 있으라 하는것도 그래 쓰니 아기 때문에 거실에 더 있을꺼잖아

[글쓴이]

아기 상태보고 결정하는 건 맞는데
그렇다고 해서 다른 곳으로 보내는 게 왜 나은 방법인 지 모르겠어
주인 바뀌고 더 나은 삶을 살거라는 보장이 어딨어?? 차라리 내가 끝까지 짧은 시간 쪼개가면서 산책 시켜주고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한테 부탁하는 방밥도 있고 강아지 유치원 보내는 방법도 있잖아

[글쓴이]

아기 낳은 것도 아니지만
내 가족인데 그렇게 말하는 게 너무 상처야

[익인3]

애 아직 안 낳은 거 아니야? 알러지 있는 게 확실한 것도 아니고.. 만약 있다고 해도 쓰니가 부모님한테 말해서 본가에 맡기던지 하는 게 낫지 뭔 파양이야 말을 쉽게하네
안 키워봐서 모르는 거라 쳐도 말 막하는 건 맞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