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들 나 이거 뭔 마음이냐…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지금 마음 없는데 애인이 잡아서 만나고 있고 나도 노력은 하는데 솔직히 점점 식어만 감…그래서 너무 고통스러움 미안하고 전처럼 돌아가지 않고 행복하지도 않고……..

근데 헤어지고 싶다가도 헤어져서 내가 진짜 얘 기억도 안 나면 어떡하지 내가 하나도 안 힘들고 헤어지기 잘했다 생각하면 어떡하지 너무 겁나….. 이거뭔 심리야 보통 자기가 안 힘들거 같으면 아싸 하고 헤어지지 않냐

[익인1]

자기최면

[글쓴이]

자기최면 ????? 어떤게??

[익인2]

원래 사람은 익숙함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아 함 단지 그래서 헤어지기 싫을 뿐 마음은 이미 다 식었네 눈 딱 감고 헤어지자!

[글쓴이]

웅 마음 다 식은건 알고있어…. 근데 뭐라고 해야되지? 나는 내가 마음이 돌아오면 좋겠거든 근데 얘랑 헤어지고 편해서 생각도 안날까봐 내가 거기까지일까봐 너무 마음이 무서워

[익인2]

얘 니가 거기까지인게 뭔상관이야 마음 식었으면 보내주는게 더 맞아